2013년 11월 4일 월요일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한방신경정신과가 참여한 화병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화병 연구과제에 대한 역학조사, 한약 치료 임상연구, 침 치료 임상연구, 한방 정신요법 임상연구 등을 시행한 성과를 정리해 6월 화병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화병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화병연구센터에서는 4년간 총 9개 대학병원에서 모집된 151명의 화병 의심환자를 조사해 결과를 정리했고, 기존에 발표된 화병 관련 연구결과를 종합했다. 또한 화병의 진단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화병임상진료지침에서는 표준적인 화병 진단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기본 진단도구로써 화병 면담검사와 화병척도 등을 제안하고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진료기관에서 화병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치료 부분에서는 화병연구센터에서 시행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를 포함해 그동안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와 증례 보고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다양한 치료 방법의 사용에 관한 기본 원칙·처방 선택 방법·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화병임상진료지침 개발은 일반인과 환자들이 화병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 화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화병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의료진들에게는 화병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치료 이후의 관리 및 예방에 대한 내용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진료 절차를 제시해 일차진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일반인 혹은 환자로 하여금 화병에 대한 이해와 함께 치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받아야 할지에 대하여 정리한 일반인 대상의 ‘화병 100문 100답’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화병임상진료지침은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화병연구센터(http://www.hwabyung.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고혈압, 소화불량, 약시, 한방 임상연구 대상자 모집
이야기향기 | 2012/06/01 19:00 | 한국한의학연구원 | 7한의학의 대표 치료기술인 침을 통해 고혈압, 소화불량, 약시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방 임상연구가 진행됩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고혈압, 기능성 소화불량, 약시 등과 관련된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고혈압 전단계 환자 침치료 임상연구 대상자는 선착순 20명입니다.
대상자는 만 19~65세의 남, 여로 수축기 혈압이 120~159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99mmHg이며. 현재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임상연구 선정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선정된 사람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센터에서 24시간 활동혈압을 포함하여 각종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받고, 4주간 귀에 부착하는 이침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임상연구 대상자는 선착순 40명 입니다.
모집대상은 만 20~65세 미만의 남녀로, 기능성 소화불량증 증상인 식후 또는 조기 포만감, 상복부 통증, 작열감 등이 있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상 식도염, 종양, 미란, 궤양 등 기질적 질환이 없는 사람입니다.
침 치료는 주 3회 씩 4주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에겐 침치료 및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됩니다.
약시 임상연구 대상자는 45명입니다.
모집대상은 만 3~13세 미만의 남녀로, 약시 진단을 받고 4개월 이상 안경을 착용한 사람, 이전에 안경 이외의 다른 약시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근시가 -6.0D 이상인 사람, 다른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침치료는 주 2회 씩 16주간 총 3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에겐 침치료 및 각종 안과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됩니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센터(042-223-2951, 전자우편: syjung@kiom.re.k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한의약으로 폐경기 여성 건강 지킨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대한한방체열의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장준복)는 대한체열의학회(회장 김상우)와 함께 2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폐경기 여성 질환의 임상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장준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폐경기는 질병의 시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는 생리적인 시기인 만큼 한의약을 통해 접근한다면 건강한 노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폐경기 여성 질환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 및 임상에 임해온 여러 석학을 모셔 폐경기 여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총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사들이 폐경기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보게 된다면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폐경기 안면홍조의 형상의학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정행규 대한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은 “형, 색, 맥, 증을 합일하여 한약을 통해 폐경기 질환을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며 “일반적으로 인삼양영탕을 주로 처방하되 환자가 짜증을 자주 내는 경우에는 소요산, 자궁이 건조한 경우에는 가미소요산, 관골이 큰 경우에는 이진탕 합 사물탕 가미방을 처방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형상을 위주로 구분하면 △관골이 큼:이진탕 합 사물탕 가미방 △혈과, 양명형, 볼살처짐, 얼굴 주름:인삼양영탕 가미방 △기과:사물탕 합 향소산 △비공누설:사물탕 합 오령산 △지적상:오적산 △습체:인삼양위탕 △뼈 굵음:육미지황탕을 처방하고, 증상을 위주로 살펴보면 △안면홍조, 조열, 자한, 매핵기:인삼양영탕 가미방 △두통, 엉치통, 안면마비:이진탕 합 사물탕 가미방 △비문증:자음지황환 △간기울결:소요산 △자궁 건조:가미소요산을 처방한다.
이와 함께 ‘Postmenopausal Hormone Therapy-Evidence based’을 주제로 강연한 정민형 경희대학교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양방에서는 과거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치료했다면, 최근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호르몬에 대한 개요를 비롯 폐경기 여성 호르몬의 변화양상, 폐경기 여성 질환에 대한 호르몬 치료방법(Hormone Therapy)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생리 불규칙, 피로, 탈모 등의 증상에 대해 양방치료는 한계를 갖고 있기에 한의약을 통해 이같은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 한의약이 폐경기 여성 질환 치료에 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분야에서 모든 증상을 해결할 수는 없기에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함께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폐경기 여성질환에 대한 사상임상적 치료(체형사상의학회 허만회 고문) △갱년기 여성의 견관절질환 관리(최수용한의원 최수용 원장) △갱년기장애 및 폐경기증후군의 근거 중심의학적 임상관리(동국대학교 김동일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명사( , 명자)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시다[酸]. 담을 삭히고 갈증을 멈추며 술을 많이 먹을 수 있게 한다. 그 생김새는 모과와 거의 비슷하나 좀 작다. 구별하는 데서 꼭지 사이를 보면 따로 겹꼭지가 있는데 젖꼭지와 같은 것은 모과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명자이다. 약의 효능은 모과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곽란으로 쥐가 이는 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 주고 메스꺼우며 생목이 괴고[惡心及咽酸] 누런 물을 토하는 것 등을 낫게 한다.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 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