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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7일 화요일

옻독을 해독하는 방법

칠 창(漆瘡 ; 옻독) 

♤게나 새우를 물에 삶아 찌꺼기를 버리고 목욕을 하거나 씻어 주거나 하며 또는
산 게를  짓찧어 그대로 옻독이 생긴 부위에 1-2회 바르거나 고운 체에 걸러 그 물로
자주 세척한다.

♤경천(景天 ; 꿩의비름·큰 꿩의비름의 전초)15-30g을 달여서 1일 3회 나누어
복용하면서 그 물로 씻는다.

♤계자백(鷄子白 ; 계란 흰자위)이나 닭의 피를 옻이 생긴 부위에 자주 바른다.

♤밤나무를 잘게 썰어 달인 물로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거나 밤나무 잎이나 송엽(松葉 ;솔잎)또는 산초나무 잎, 메밀의 줄기와 잎 등
어느 것이든 물에 달여 서 목욕하면 잘 낫는다.

♤백모근(白茅根 ; 띠 뿌리) 또는 율목피(栗木皮 ; 밤나무의 껍질)를 물에 진하게 달여서 환처를 씻어 준다.

♤산초엽(山椒葉 ; 초피나무의 잎) 적당량을 물에 달이거나 짓찧어서 환처에 바르 거나  세척해 준다.

♤율엽(栗葉 ; 밤나무의 잎) 신선한 것을 짓찧어 바르거나 물에 달여서 씻어 준 다.

♤접골목(接骨木 ; 딱총나무의 줄기와 가지) 적당량을 달여 옻이 생긴 환처 부위 를 씻는다.

♤춘엽(椿葉 ; 참죽나무의 잎) 적당량을 물에 진하게 달여서 환처에 바르거나 자 주 씻어 준다.

♤칠고초(漆姑草 ; 개미자리의 전초) 마른 것 15g을 물에 달여 1일 3회 나누어 복용하거나 신선한 것 적당량을 짓찧어 즙을 내서 환처에
바른다.

<당 자료는 http://www.kmsi.co.kr에서 인용한 것임>

유산후 조리

가볍게 여긴 유산 후 산후조리 … 향후 불임 유발할 수도


손상된 기혈(氣血) 보강, 나쁜 피[어혈(瘀血)] 풀어줘야

 

직장 생활과 두 아이 엄마노릇을 함께하면서 앞만 보며 달려온 이 모(36세) 씨. 어느 날 새로운 생명이 몸 안에 자리 잡게 된 것을 확인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다. 도저히 셋째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할 엄두가 나지 않은 이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임신 3개월 경 임신중절수술을 하였다.


두 아이들을 출산했을 때는 친정 친정어머니 도움을 받아 철저하게 산후조리를 하였지만, 임신중절 수술 후엔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어 온몸에 바람이 드는 것처럼 시리고, 관절 마디마디가 시큰시큰 쑤시며 저려 견딜 수가 없었다.
삼복더위가 기세등등한 한 여름에도 항상 긴 팔 옷과 양말을 챙겨 입어야 했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 심해진 증상으로 인해 누워 지내는 날들이 많아졌다.


여러 차례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매사에 의욕이 없고 최근에는 우울증까지 생겨 한방병원을 찾은 결과, 임신중절 수술 후 올바른 산후조리를 취하지 않아 발생한 ‘산후풍’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산후풍이라고 하면 출산 후에나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일어난 유산 후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특히, 인공 유산의 경우 정상적인 출산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손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한 조리가 필요하다.


 

미혼여성 유산 후 산후조리에 더욱 신경써야…

미혼 여성의 경우라면 유산 후 조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혼 여성의 임신중절수술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수술 당사자들은 되도록 유산 자체를 주변사람들에게 숨기기에 급급해 한다. 따라서 정상적인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젊으니까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스스로의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미혼 여성의 인공유산은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향후 임신과 출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보다 적극적인 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임신중절이 습관성 유산 될 수도


인공 임신중절을 하게 되면 자궁내막의 기저층까지 과도하게 긁어내 월경량이 줄어들기도 하고, 임신 후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튼튼하게 붙잡아 주는 태반과 자궁 근육이 약해져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수술 후에 자궁내막의 유착이나 자궁내막염, 나팔관염, 난소염, 질염 등과 같은 후유증으로 인해 불임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담당 주치의의 지시를 따라서 진찰 및 치료는 꼭 받아야 한다.


또한 전문 한의사 진단을 통해 적절한 한약을 복용하여 유산으로 손상된 기혈(氣血)을 보강하고 자궁 속에 남아 있는 나쁜 피[어혈(瘀血)]를 풀어주어 자궁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산후풍을 막는 것이 좋은데 당귀·천궁·오령지 등이 들어간 ‘생화탕’이 많이 사용된다.


가정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자궁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당귀차, 익모초차, 쑥차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유산 후 2주간은 안정 취해야


유산 후 출혈이나 하복부 진통이 진정된 뒤라도 유산 후 2주간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당분간 육체적으로 무리가 가는 일은 피해야 하고, 영양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단백 음식과 과일,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고 철분과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히 먹어 두어야 한다.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무리한 운동,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더라도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으로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공 임신중절 수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의 생리와 임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2과 최은미 과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

음식상

음식으로 인해 장위(腸胃)가 손상되는 것을 식상(食傷)이라 한다. 냉한 음식과 열성인 음식 그리고 포식(飽食)이 주된 원인이며, 증상은 배부르고 답답하고 음식 생각이 없어지며 트림할 때 신물이 나오고, 냄새 나는 방귀를 뀌고 혹 배가 아프고 토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심할 때는 발열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식상 치료법에는 주로 소화시키는 법과 보하는 법이 있는데, 음식에 체한 것이 오래되어 기(氣)를 상했을 때는 반드시 보하면서 소화시키는 약을 함께 쓰고, 음식이 잠깐 체하여 기가 심하게 상하지 않았을 때는 소화시키는 약만 쓰고 보할 필요는 없다. 체하였던 것이 저절로 소화되었을 때는 소화시킬 필요는 없고 보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는 증상도 식체(食滯)증이 오래된 경우와 비위기(脾胃氣)가 약한 경우로 나누어, 식체증인 경우에는 소도(消導)약 위주로 처방하고 비위기허인 경우에는 보비익위(補脾益胃)하는 약 위주로 처방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간기울체(肝氣鬱滯)라 하는데, 정신적인 자극에 의해 간담(肝膽)과 비위(脾胃)의 생리기능이 저체되어 담즙과 소화액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되는 증상이다. 업무 스트레스가 과중한 직장인이나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화를 잘 내는 주부에게서 이런 증상이 잘 발생된다.

이 외에도 하초(下焦)의 원양(元陽)이 쇠약한 경우에도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할 때 비위(脾胃)를 보하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하초의 신기(腎氣)가 약하고 진원(眞元)이 쇠하여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솥 안에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도 밑에서 불을 때지 않으면 종일 두어도 쌀이 익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탁한 기가 쌓이고 담음(痰飮)이 생겨 병이 점점 진행되는데, 평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픈 비증, 신물이 올라오는 탄산, 트림을 자주 하는 애기,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르는 창만, 밤이나 새벽에 주로 기침하는 식적수, 그리고 구토, 부종 등으로 점점 심해진다. 이 중에 신물, 트림, 답답함, 속쓰림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조잡이라 하는데 이것은 위염, 위궤양에 해당한다. 이러한 병증들은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오랫동안 치료해왔던 것으로 다양한 한약 처방으로 비교적 잘 치료되는 증상들이다.

평소 생활 습관으로는 담백한 음식을 먹어 정신이 상쾌하고 기가 맑아지도록 하고, 음식은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고, 고기는 적게 먹도록 하며, 차는 포식한 후 1~2잔 마시는 것은 괜찮으나 하초를 허냉하게 하기 때문에 일년 내내 많이 마시면 안 되고, 채소의 성질도 아주 차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음악을 들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사 후 손으로 얼굴과 배를 문지르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 음식이 쉽게 소화되고 잘 먹을 수 있어 온갖 병이 없어진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니, 포식한 후 누우면 소화되지 않아 적취가 되기 쉽고, 밤에 너무 취하거나 포식하면 더욱 좋지 않다.

침구(鍼灸)치료는 족삼리, 삼음교, 관원, 연곡, 장문, 기문 등의 혈자리에 침을 놓아 식욕과 소화력을 도우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그득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에는 중완(中脘)혈에 뜸을 뜬다. (경남도한의사회 학술위원회)

2011년 6월 6일 월요일

6월 6일 김해보훈요양원 의료봉사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6월 6일(월) 14:00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인 김해보훈요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박종수 회장, 김종오 창원보훈지청장, 김형진 전.김해시한의사회장 부부, 김성원 약무이사 부부 외 가족, 허부 정보통신이사, 김동우 자율지도이사 부부 외 가족, 황진호 원장, 김영근 사무처장, 윤성빈 간사가 참여하여 환자 72명에게 침, 구, 부항 시술 및 환 ․ 산제 투약을 하여 국가를 위해 몸바친 보훈가족들에게 큰 위안과 삶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