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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7일 목요일

개학 이후 급증하는 ‘틱장애’, 한의학으로 치료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침/한약으로 치료

“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정모군은 자신도 모르게 수업시간에 ‘킁킁’ 소리를 낸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나타난 증상인데, 개학 이후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 긴장할 때면 더욱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어깨를 씰룩거리기까지 한다. 정군은 이런 자신이 창피하다고 느끼고 위축되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쉽지 않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할 수 없다보니 성적이 점점 떨어져만 가는 것 같아 속상하다.”

이와 관련 정선용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정군의 사례와 같이 틱장애를 갖고 있던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비롯하는 정서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반면 제대로 풀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틱장애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틱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대인관계 악화와 자신감 저하에 따른 우울증, 불안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지난해 틱장애로 병원을 찾은 초․중학생(만 7~15세) 환자 수는 새 학년 시작 전후인 1분기(1~3월)에만 1만388건으로 집계되는 등 1~4분기 중 1분기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틱장애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아동기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령기 아동의 5~10%에서 발견된다. 

근육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운동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경우 ‘킁킁’, ‘그르렁’ 등의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 많다. 심한 경우에는 복합운동틱이나 의미있는 흔히 저속한 내용의 욕 등을 소리내는 복합음성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TV시청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또는 잠들기 직전에 증상이 심해지는 편이다.

정 교수는 “틱장애는 일반적으로 성장기에 아직 환경에 대한 적응력 발달이 미진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제대로 풀지 못하여 발생하는 이상행동으로 본다”며 “성인이 되어 스트레스를 스스로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일단 틱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다 보면 증상이 습관으로 굳어져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틱장애를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침과 한약 등을 활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틱장애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와 결합되는 근육운동 이상으로 보며, 사상체질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을 보고 그에 맞는 기본 처방을 사용한다. 

대부분 초기이고 환자가 어릴수록 한약 치료의 반응이 빠른 편이다. 대부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한약 복용만으로 좋아지기보다는 침 치료가 병행돼야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틱의 경우는 습관으로 굳어진 상태가 많아 침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부모교육과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서 접근하며, 증상의 완벽한 개선보다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증상을 감소시켜 학교 적응이나 대인관계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정선용 교수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자신감 회복 위해 적절한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사용이나 게임은 과도한 긴장을 유발시켜 틱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멀리하고, 운동이나 악기 연주처럼 몸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어 “치료 후 증상이 소실되더라도 새 학년이나 새 학기, 전학 등으로 환경이 바뀌게 되면 다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이 될 때까지 습관이 되지 않도록 그때 그때 치료를 해주고 관리하는 질환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교수는 “틱장애를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게임이나 스마트폰은 하루에 50분 미만으로 할 것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에는 1시간에 1번 스트레칭을 해줄 것 △매일 운동을 30분 이상 하고, 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도록 할 것 △고민은 5분 이상 하지 않도록 하고, 그 이상의 고민은 주위에 상담하도록 할 것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을 것 등의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키도 했다.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약속

새로운 경험
11일간의 약속

10+1 캐어프로그램
한약을 비롯한 침,부항,약침요법

함초죽염 약침으로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세계화 국내기반 구축 및 학술·교육을 통한 한의약 확산 등 추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통해 진정한 한의약 세계화 이끌어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한의약산업 육성과 세계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지식·자원 체계화, 해외기반 구축 등을 추진키 위한 ‘2014 한의약 세계화 추진 사업’을 진행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9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세계화 국내기반 구축 △학술·교육 통한 한의약 확산 △한의약 세계화 추진체계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의약의 세계화란 국가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헬스케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식·자원·문화 등 한의약의 고유가치를 보호·육성하는 한편 한의약 해외진출 거점 마련, 한의약 의료서비스·상품·문화 등과 연계하여 한의약 의료서비스·산업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 추진성과에 기반, 지속적 세계화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실행전략 수립, 국제협약 대응전략 마련 등의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의약 전통지식 보호체계 마련 및 국제표준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한의약 지식·자원·문화 등 고유가치의 보호·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 교육, 문화 연계 및 융합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한의약 세계시장 점유 및 인지도 확대를 통해 한의약 의료·산업 등 부가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계화 국내기반 구축’ 분야는 나고야의정서, FTA 등 전통의약 관련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및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추진 중인 전통의약 분야 국제표준화에 대한 대응 강화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한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식재산 보호·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존 전통지식 보호 현황 및 관련 국제협약(WIPO·나고야의정서 등) 분석, 기존 국내외 침해·분쟁 사례 및 예상 침해 사례 분석, 지식재산권 대응전략 수립 및 대응 지원 등의 지식재산 보호·육성체계 마련과 함께 지식재산 관련 국제협약 및 침해 우려 사례, 진출 희망 국가의 의료 관련 법·제도, 학술·연구 교류 정보 등의 제공을 위한 정보 환경 분석, 콘텐츠 정의 및 DB 구축 등의 정보전략계획 수립으로 추진된다. 또한 ‘국제표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기·서비스·한약재 등 분과별 민·관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추진체계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표준 동향 분석 △표준화 필요 분야 도출 △우선순위 분석을 통한 2015〜2020 한의약 표준 로드맵 마련 등이 진행된다.

또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마련 및 국제 인지도 제고, 해외 보건의료계 한의약에 대한 이해 심화 및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학술·교육을 통한 한의약 확산’ 분야는 국제 한의약 공동연구 추진 및 국내외 한의약 교육 거점 확보의 세부 추진과제가 시행된다.

‘국제 한의약 공동연구 추진’ 과제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중국 중의과학원 등 주요국과 한의약 관련 공동 협력연구를 위한 과제 기획 및 협약을 추진, 이를 통해 사상체질 등 한의약 효과를 검증하고 신약 및 신기술 개발 등에 나서게 되며,  국내·외 수요 파악 및 유망과제 도출을 위한 연구 기획 및 해외 설명회를 통한 연구 수요-공급 매칭 등의 방안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한의약 교육 거점 확보’ 과제는 진출전략국에 대한 한의약 체험 및 기초강좌 운영, 오피니언 리더 대상 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 시범 운영될 전망이며, 한의약 체험 및 기초 강좌 운영을 통해 한의약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허준 아카데미(가칭)’를 기획·운영하는 한편 해외 진출 대상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단기, 임상, 학위 등 교육 과정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 세계화 추진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한의약 세계화 실행전략 수립 및 한의약 세계화 민·관포럼 운영 등의 추진과제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연계 포럼 운영을 통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전략 도출 및 정보 공유, 분위기 조성에 나서게 된다.

‘한의약 세계화 실행전략 수립’ 과제는 세계 전통의약시장 분석 및 한의약 역량 분석을 통한 단계적 접근전략 등 ‘2015〜2020 실행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전통의약시장 기본 현황, 국가별 의료제도 분석 및 한의약 해외 진출 현황 및 역량을 분석하는 현황 분석과 함께 지식재산 보호체계 마련, 문화·연관산업을 연계한 해외진출 모델 개발 등 전략 마련, 세제·자금·인력 등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전략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관계 전문가 및 산업계를 중심으로 운영될 ‘한의약 세계화 민·관 포럼’ 운영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의 개념, 역량 분석 및 해외진출, 의료관광, 국제표준, 국제협약 대응방안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해 분기별 1회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외 한의전문인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통의약 세계화 국제포럼을 하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최근 한의약글로벌센터를 설치키로 하는 등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방문,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의대에서 사암침 시연, 슬로바키아 자연의학회와의 MOU 체결, 러시아국회 (하원)의회 보건위원장과 간담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한의협은 지난달 러시아 방문을 통해 러시아측으로부터 각종 노인성질환과 산재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한의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러시아 국민 재활치료를 위해 한의학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러시아 복지부에 제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달받았으며, 러시아 정부의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에서 한약의 재배와 생산, 가공 등을 진행하는 ‘한약재배가공센터’ 설립의 제안과 함께 러시아 국립 사회과학대학교로부터 한의학과 설치에 대해 제의도 받는 등 한의약 세계화를 가시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약의 세계화 사업은 한의학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해외 거점 한방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기기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비롯 각종 학술논문과 자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협에서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바탕으로 도출된 다양한 근거를 밑거름 삼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법·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진정한 한의약 세계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2만여 명의 우수한 전문인력인 한의사들이 해외에서 보다 자유롭게 한의약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시 국제적 지위의 ‘MD 면허’ 부여와 함께 해외에서 국내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인정,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서 한의사의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러한 모든 것이 실현돼 한의약 세계화 및 국제화가 적극 추진된다면 한의약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국민건강 증진 위한 한방보장성 강화 방안 시급히 마련돼야’

건강보험보장율, 한의원 54.9.% 평균 건강보험보장률 못 미쳐

 
-한방의료 건강보험.자동차보험 점유율 

한방자차보험 16%,한방건강보험 4% 점유율, 10%이상 격차 개선 방안 필요  

‘양방의료 비해 한방의료 보장성 미흡한 수준, 국민들의 보장성 불균형 초래’

치료효능 우수한 한약제제 보험급여 추진 및 한약제제 품목 확대 필요 

최근 양방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고 있는 데에 반해 한방의료의 보장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보장성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보장률 추이’를 보면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율 경우 저수가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도 2010년 65.6%, 2011년 62.7%, 2012년 64.4%를 보이는 등 60% 대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방의료의 경우 한의원의 건강보험보장률은 2010년 54.3%, 2011년 49.7%, 2012년 54.9%로 나타나 평균 52.9%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 건강보험보장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약국의 건강보험보장률의 경우에도 2010년 71.6%, 2011년 71.0%, 2012년 69.7% 등 70% 이상의 높은 보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한방의료의 경우 지난해(2012년4월~2013년 3월) 자동차보험 전체 청구금액 중 한방의료의 점유율이 16%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대 보험사의 2012년 한방자보 집계현황을 보면 삼성화재 319억원, 현대해상 218억원 동부화재 20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한방의료가 전체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요양급여비용실적을 보면 약 4%대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방자동차보험과 한방건강보험의 점유율이 10%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보장율 

한편 이러한 상황속에서 양방의료의 경우  복지부의 2014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작년 발표(6.26)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우선, 고가항암제, MRI 등 영상검사 및 첨단수술 치료재료 등 약 90여 항목에 대하여 새롭게 급여항목으로 등재하거나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등 보장성 강화가 추진하고, 특히 첨단수술 및 치료재료 등은 당초 계획(‘15년 이후)보다 보장강화 시기를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건강보험보장률이 2012년에 30%인 치과의 경우에도 금년 7월에 시행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하여 본인부담율은 틀니와 동일하게 50%로 하고, 본인부담상한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이외 보험적용 개수, 보험이 적용되는 치아부위 등 세부적인 사항은 국민참여위원회 개최 등 사회적 논의를 거쳐 5월까지 결정하여 7월부터 정상 시행한다는 방침이여서 건강보험보장률이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양방의 4대중증질환과 치과 임플란트 등의 보장성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평균보다 낮은 건강보험보장율을 보이고 있는 한방의료의 보장성 강화가 미흡하다 보니 국민들입장에서도 보장성에 대한 불균형이 심화되어 결국 의료선택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방보장성 강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관 4대분류 진료실적(2011년 대비 2012년 증가율)을 보면 한방의료의 경우 약품비 진료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급여 한약제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한방의료의 경우 7.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방의료기관의 4대 분류별 진료실적을 보면 기본진료료 10.93%, 진료행위료 4.99%, 약품비 1.41% 등으로 분석됐다. 이와같이 한방의료진료실적의 증가 사유를 보면 진료행위료와 약품비의 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고, 약품비의 경우 274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이 손쉽게 복용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급여 한약제제에 대한 활성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다시말해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한약제제 품질개선을 통한 급여 한약제제의 활성화가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 효능이 우수한 한약제제의 보험 급여 개선.확대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급여범위 협소 등으로 약제 투여율이 감소되어 왔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험급여 대상 한약제제(단미,혼합) 확대 및 제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한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 결과, 한방진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의 건강보험료 내에서 한방진료의 보험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의약 및 해외 전통의학 관련 통계자료 한권에!

‘2012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국내 한의약 및 해외 전통의학 관련 통계자료들을 종합·정리한 ‘2012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17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이하 한의학연)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성하)과 함께 한의약 관련 각종 현황을 정리해 수록한 ‘2012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 향후 국내외 현황을 한눈에 살펴보고 분석하는데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학연에 따르면 그동안 한의약 관련 각종 통계자료들이 산재돼 있어 한의약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연감을 발간해 오고 있다.

‘2012 한국한의약연감’에는 한의약 행정, 교육, 연구, 산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각종 자료 및 현황을 수록했다.

행정부문에는 한의약 서비스 인력현황, 예산을 비롯해 한의약육성발전 계획·한의약 자원관리·한의약 표준화 활동·국제교류 및 협력 등 주요 정책추진 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교육부문에는 전국 한의대 및 전문대학원 현황, 한의대 부속병원 현황, 대학별 전체 교육과정 등을 정리해 놓았다.

연구부문에는 한의약 R&D 투자규모, 한의약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의 연구지원 현황, 해외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연구기관 현황 및 R&D 투자 규모 등의 내용이, 산업부문에는 한의약 산업 개요를 비롯해 한의약 서비스 현황 및 통계, 한의건강보장의 급여 현황 및 통계, 한약재 시장·한약제제 시장·한방의료기기 시장의 생산 및 수출입 현황, 해외 한방 관련 산업시장 동향 등에 대한 자료를 담았다.

특히 ‘2012 한국한의약연감’에는 의료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부록으로 수록했으며 산업부문에 한약제제 관련 통계자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한의약 관련 종합 통계자료인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학연은 연감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한의약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한의학이 세계전통의학을 선도하는데 주춧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16일 일요일

‘전립선 비대증’ 70대 이상에서 1.7배 증가

한의학, 간·신장·방광·전립선의 기능 회복에 중점




남성들의 말 못하는 고민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이 연평균 10.4%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립선 비대증(N40)' 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89만 8,217명(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의 1.9%)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33만7,238명(3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28만5,411명(31.8%)로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69.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22.6%), 40대(7.0%), 30대 이하(1.1%)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은 의원이 58만3,171명(59.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종합병원 33만9,348명(34.8%), 병원 3만8,979명(4.0%), 보건기관 1만4,688명(1.5%) 순이었다.

이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치료를 시작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의원을 많이 찾게 되고 고혈압, 당뇨 등의 관리를 받다가 추가로 전립선에 대한 약물치료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병원급을 주로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진료인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은 29만 4394명이 늘어 2008년보다 약 1.5배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4%였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70대 이상’이 14.4%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50대 9.8%, 60대 8.1%, ‘30대 이하’ 7.3% 순이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이 1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원 10.7%, 종합병원 9.5%, 보건기관 3.8% 순으로 조사됐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2,073억 원에서 2012년 3,060억 원(건강보험 총진료비의 0.6%)으로 연평균 10.2%가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 진료비 추이를 비교해보면 연평균증가율은 보건기관이 1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원 12.3%, 약국 10.2%, 종합병원 10.1%, 병원 9.0% 순이었다.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발생하며 비대해진 전립선이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해 방광 기능을 악화시켜 증상이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배뇨장애 증상과 더불어 요로감염 및 혈뇨,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부족, 우울증, 성생활 만족도 저하 등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의 조임을 풀어주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요폐, 방광결석, 재발성염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을 전립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간과 신장, 방광, 전립선의 상호 유기적인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신장, 간장, 소장, 방광 등 기관들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특수 침, 추나요법, 한약 등을 이용한 다양한 처방으로 치료하고 있다.

2014년 3월 15일 토요일

한·양방 협진 실제 적용방법 연구
대한동서협진의료연구회(이사장 최서형)가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한강홀에서 창립기념 워크샵을 열고 한·양방 협진의 당위성에 대한 설득과 아울러 실제 적용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한·양방 협진은 새로운 얘깃거리는 아니다. 경희의료원이 수십년간 협진을 표방해왔고 대한동서의학회와 한국통합회 등 먼저 생겨난 단체들이 “밥그릇 싸움에서 벗어나 한·양방이 손을 잡아야 한국의료를 발전시킨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던 것.

그러나 언제나 실제 적용에서의 충돌이 난제였다. 이에 대한동서협진의료연구회는 질환별 협진유형을 개발하고 회원들에게 이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풍질환은 아직까지 한방치료가 으뜸으로 꼽힌다. 55세의 남자환자 A씨도 손발 저림과 뒷목이 뻐근하고 어지러운 증세를 중풍으로 여겨 한방치료를 선택했지만 하출보심탕(夏朮補心湯)을 가감해 투여하고 침 치료를 계속했어도 뚜렷한 개선효과를 볼 수 없었던 것. 그러자 담당 한의사는 양방치료를 권유했고 환자는 뇌혈류 검사결과 경동맥 부분폐색 증으로 진단돼 항혈전재 투여로 2주 만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었다.

한·양방 협진치료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셈이다. 이처럼 대한동서협진의료연구회는 질환별 협진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제 적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서형 이사장은 “이론 설명만이 아닌 정규연수과정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는 기법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또 ‘동서의학 협력의 필요성과 발전방안’ 발표에서도 “서양의학은 난치질환을 정복하지 못한다는 점만 보더라도 이미 그 한계를 드러냈다. 한의학도 현대인의 질병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허준 처방에만 머물러 있다가는 도태되기 십상이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수년간 한·양방 협진 클리닉을 운영해 성공을 거둔 (한)의사들이 △성형△여드름 등 피부질환△탈모△항 노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불면증 환자 증가 추세’
최근 5년간 불면증 진료인원 연평균 16.7% 증가
 -불면증환자 진료비 현황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불면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천명에서 2011년 38만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5년간 약 122억원이 증가(112.9%)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로 집계됐다.

불면증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 ~ 37.7%, 여성이 약 62.3% ~ 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성들은 불면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자기 치료적으로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

불면증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서서히 증가한 것에 비해 여성은 비교적 젊은 20~30대부터 불면증 진료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07년 대비 2011년 연령별 증가추세를 살펴보면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이상에서는 85.0~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에서 불면증 진료인원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더불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줄어들게 되고 이때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 내지 못한 경우 더욱더 수면 요구가 줄고 불면이 따르게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

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한해 약 17만명(2011년 기준)에 달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수칙 실천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 악화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하여, 2008년 질병관리본부와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수립한『예방관리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감기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생활화가 중요하다.

또한, 봄철이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여 증상의 악화를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천식은 질병부담이 크고 질환 악화로 인한 결석, 결근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이나, 적정관리를 통해 급성악화와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천식 발작 시 신속한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한의약 치료 효과 입증
건보공단, ‘08~‘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연평균 6.6% 증가
알레르기성 비염, 한의진료 1주일만에 코막힘·콧물·재채기 증상 호전



한의약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3년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에 실린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통규탕 증류추출액을 이용한 치료의 임상적 연구(구진숙·백정한)’ 논문에 따르면, 1~15세의 환아 20명을 대상으로 통규탕 증류추출액을 비강점막에 2~3회/주 분무하고 코막힘·콧물·재채기 증상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치료 3회 이내에 약 88.2%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코막힘·콧물·재채기 증상이 1주안에 호전되기 시작했다.

또 2007년 대한침구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알레르기비염의 삶의 질 평가를 통한 최신 한방치료의 효과(염승철·이건목· 조남근·이건휘)’ 논문에서는 한의진료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대다수가 삶의 질이 높아지고,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 실험군 230명, 대조군 100명, 정상군 50명을 대상으로 1일 1회 치료를 시행했으며, 침·소청룡탕·황련해독탕 증류액·비염고 등을 통해 치료했다. 
그 결과 97%가 4주 이내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88.3%가 치료 효과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해 발간한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에서는 “한의학적으로는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추고, 폐·위·비위·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해 비염에 자극이 되는 외부 물질에 몸이 견딜 수 있도록 돕는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에서는 비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비염에 자극이 되는 물질이나 환경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며,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카펫이나 두꺼운 커튼, 천으로 된 소파, 담요 등의 사용을 피하고 매트리스와 베개, 이불 등의 침구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환절기를 맞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환자는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2년 59만60명으로 연평균 6.6%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별 및 연령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2012년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전체 1188명 대비 9세 이하가 2.1배로 가장 많았고, 10대(1435명)가 1.2배로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기의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과 9·10월에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9월에 가장 많았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08년 208억원에서 2012년 275억원으로 연평균 8.7%가 증가했으며, 급여비는 2008년 147억원에서 2012년 197억원으로 연평균 8.5%가 늘어났다. 또한 2008년 대비 2012년 진료비와 급여비는 각각 1.3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건조 코건조 안구건조 피부건조 피로 코피

  •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 부위 불쾌감, 답답함, 병이 악화되면 입술과 손발 끝이 파래지며, 숨이가쁘고, 손과발, 전신이 붓는다. 

  • 고열, 두통 및 안구통, 메스꺼움, 구토, 눈부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뒷목과 등, 다리가 아프기도 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의 경우는 열이 나면서 토하고 많이 보챈다. 

  • 기억력감퇴 ' 권태감 ' 수면장애 ' 시력장애 ' 두통 ' 신경과민 ' 얼굴의 화끈거림 ' 식은땀 ' 불안감 ' 우울증 ' 손발이 차고 더운 감 ' 어지러움증 ' 관절통 ' 소화장애 ' 입맛의 변화 ' 비만증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 노화로 인해 주변은 보이지만 가운데는 보이지 않는다. 

  • 눈꺼풀이 자꾸 아래로 처진다. 

  • 눈꺼풀이나 얼굴 한 쪽이 절로 씰룩씰룩거린다. 

  • 눈에 무엇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있으며, 눈꼽이 끼고 결막이 붉게 충혈되며 종창을 일으킨다.그곳에 있는 유두도 증신되어 커진다. 눈꺼풀 안쪽은 붉게 부어오르고 전등불도 눈이 부셔서 볼 수 없게 된다. 

  • 눈이 붉게 충혈되고 통증이 있으며 눈을 뜨기가 어렵고 안검이 붓고 뜨거운 눈물이 계속 흐르는 것으로 1일 이내에 극심해진다. 

  • 눈이 자주 충혈된다. 

  • 눈이 침침할 때가 많다. 

  • 두통이나 아침에 자고나면 뒷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당기고 뻣뻣해 지며 머리가 무거웁고, 자주 어지러웁고, 귀 울음이 일어나고 코피가 나고, 가슴이 두근두근, 숨도 가쁘고, 손발이 저리고, 잠도 안오고, 시력장애가 나타난다.  

  • 눈에서 얼굴과 이마에 걸쳐 격통,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는 발작이 일어나고, 흰자위가 빨갛게 충혈되고, 검은 자위는 흐려지며, 동공이 커지고,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양과 횟수가 줄어들고, 눈이 파래지며 음푹들어간다.혀를 만져보면 물기가 없고 깔깔하며, 하루종일 잠만자고 늘어진다. 몸에 진액이 부족하면 의식을 잃는 수도 있다. 

  • 목이 뻐근해지고, 눈이 침침하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도 나고 또 눈이 건조해 질 때도 있고, 눈의 피로감, 시력저하, 머리가 아플 때도 있다.

  •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짧으면 4~5분, 길면 1시간 정도 왔다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 밤눈을 잘 보지 못한다. 

  • 쉽게 피곤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띵하는 기가 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나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아프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이 느려지며, 손발이 차가와지며 차츰 쇠약해 진다. 앉아있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한 감이 온다. 

  • 소아가 두통, 구토, 보행장애(운동실조증) 등이 발생한다. 또한 시력저하, 성장장애, 성발육저하가 나타난다. 

  • 슬플 때나, 눈에 무언가 들어가거나, 자극을 받았을 때, 찬바람 쐬서 눈이 시릴 때 등등.. 이럴때 펑펑 나오는 눈물이 있다. 

  • 시력감퇴이며, 시력이 감소되었을 때 그에 부수적으로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 동반된다.  

  • 아래쪽을 볼 때에는 정상적이지만 위쪽을 보려면 눈을 찡그린채 먼산 높은 곳을 처다보듯이 머리도 뒤로 젖혀지며 턱이 앞으로 나온다. 

  • 여름에 여름감기로 생각 할 때 눈, 코 등의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피로 및 무력감, 집중력장애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기침과 고열, 근육통 등의 폐렴증상을 보인다. 

  • 오후가 되면 눈이 더 피곤하고, 뻑뻑하고, 침침하며, 눈이 시리거나 쓰리다.  

  •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이를 악물며 눈을 치켜 뜨거나 눈이 돌아가기도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얼굴과 입술이 파랗게 거품을 물면서 침을 흘리기도 하고 사지를 휘젓는 등 온몸을 떨기도 한다. 

  • 우리아이 눈이 사시같다. 

  • 임신 말기와 분만 때, 또는 분만 뒤에 의식을 잃고 전신경련이 일어나는 위중한 병이다. 의식이 없고, 눈동자가 커지며, 혈압이 높아지고 열이 오르면서 발작을 일으키는데 일단 정신이 들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 입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귀울음. 음식 맛을 못 느낀다. 귀 뒷부분이 쑤시고 뻣뻣해지는 등 몸이 찌뿌드드하고 감기몸살이 오려는 것처럼 두통과 어지러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 잠시 시간좀 내어 얼굴좀 한번 살펴 봅시다. 

  • 정신을 잃고 눈은 옆으로 혹은, 위로 사시가 되고 팔다리가 틀어지거나 강직성 경련이 일어 날 수 있다. 

  • 처음 증상은 눈의 자극감, 눈부심, 눈물 등의 일반적인 안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한 통증과 눈이 충혈되며 노랗고 끈적거리는 눈꼽이 나온다.

  • 피부와 눈이 누렇게 되고, 심할 때는 온몸이 다 누렇다. 머리가 무겁고, 온몸이 가렵고, 배가아프고, 소변이 누런 밥색으로 된다. 

  • '항상 피로하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머리가 아프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잠이 잘 안 온다' 그리고 '깜짝깜짝 잘 놀란다', '만사가 귀찮다', '눈이 침침하고 쉬 피로하다', '속이 메스껍다', '불안하다', '어지럽다', '얼굴이 붓는다' 

  • 허리와 등과 어깨가 아프고 뒷목이 늘 뻣뻣하다. 또 눈이 맑지 못하고 침침하며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코도 삐뚤어 진다. 
  • 강박탕 불안탕 치매탕 인지탕 지남탕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이 젊은 층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45.2%가 20~30대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로 치료효과 기대


    지난해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45.2%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강박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2만1000명에서 2013년 2만4000명으로 5년간 약 3000명(13.1%)이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88억원에서 2013년 112억원으로 5년간 23억원(26.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변화율이 6.1%였다.

    최근 5년간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7.7%~58.2%, 여성은 41.8%~42.3%였으며 5년간 평균 성비는 약 1.4 정도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많았다.

    특히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30대 21.2%, 40대 16.3% 순이었으며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5.2%를 차지해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구간 비율은 30대를 기준으로 30대 이전 연령층에서는 남성환자가, 30대 이후 연령층에서는 여성환자가 더 높았다.

    상병별로 살펴보면 강박장애 환자의 3명 중 1명(31.6%)이 강박성 사고에 해당하는 ‘강박성 사고 또는 되새김’이었고 강박행위에 해당하는 ‘현저한 강박행위’는 5.8%였다.

    두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 강박성 사고와 행위’는 전체 환자 5명 중 1명(19.2%) 정도로 나타났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있는데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30대의 젊은 층 환자들이 많은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 및 출산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된 심리적 원인일 것이란 분석이다.

    강박장애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다양한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인간의 정신작용이 인간 생명력의 발현현상이라는 인식을 기본으로 신체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한의학 전문 임상 분야인 한방신경정신과가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마음의 고통이 육체로 전이돼 발병하는 질병은 몸의 떨어진 기운을 올리고 활력과 의욕이 생길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마음의 여유를 찾아줘 자연스럽게 치료될 수 있도록 한다.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임신 중 침구 치료 ‘안전’

    이향숙 교수팀, SCI급 국제학술지 ‘Acupuncture in Medicine’ 게재

    국내 연구진의 임신 중 침구 치료의 안전성에 관한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Acupun cture in Medicine’에 게재, 임신 중 침 치료에 대한 안전성의 근거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이향숙 교수(사진)가 지도하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research fellow 박지민이 1저자로 작성한 ‘The safety of acupuncture during pregnancy: a systematic review’ 논문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침구 치료를 시행한 기존 105편의 연구들을 종합·분석한 것이다. 

    논문 결과에 따르면 침구 치료와 인과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 이상반응들은 대부분 자침시의 통증, 출혈, 혈종 등으로 모두 가볍고 일시적인 것들이었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었다. 또한 침구 치료로 야기되었을 가능성은 모두 희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체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1.9%였으며, 그나마 인과성 평가에서 침구 치료와 관련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1.5%에 그쳤다. 이는 일반인에게서 발생하는 침구 치료의 이상반응 발생률보다 오히려 낮은 수치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임신부들은 임신 기간 중 요통, 오심, 구토, 두통,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 상황에 노출되지만,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비약물적 치료법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 침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임신부의 골반, 허리 통증, 태아의 체위교정에 침구 치료가 효과적임이 밝혀지기도 한 만큼 임신 중 발생하는 여러 질환에 대해 침구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침구 치료의 안전성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임신부 대상의 침구 치료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라며 “이번 연구가 임상 한의사들이 임신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구 치료를 할 때 자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침구 치료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를 통해 형성된 한의사-환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산전·산후 조리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한의사의 역할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문은 많은 한의사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www.kmcric.com)’ 지원으로 open access 논문으로 게재되었으며, http://aim.bmj. ;com/content/early/2014/02/19/acupmed-2013-010480.full.pdf+ html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봉약침요법이란?
    봉약침요법이란 자연상태의 벌(Honey Bee)이 가지고 있는 독을 추출, 정제하여 질병의 치료에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독치병(以毒治病)이라 하여, 약물이 가지고 있는 독성을 잘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봉약침 요법 또한 이에 해당됩니다. 벌의 독은 약 40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통과 소염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 줍니다. 
    따라서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 중증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효과가 있는 질환들
    1. 류마티스 관절염 
    2. 퇴행성 관절염
    3. 오십견
    4. 허리디스크 
    5. 급성 관절염 
    6. 염좌 후유증 
    7. 기타 루푸스나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난치병
              면역반응
    봉약침 요법의 시술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춥고, 떨리고, 복통, 설사 혹은 시술받은 부위가 많이 붓는 등의 증상이 1~2시간에서 길게 1~3일간 나타나는 면역학적 현상으로 이것은 “병이 낫는 몸살” 이라고 합니다
    약침요법으로 효과를 볼수 있는 질환으로는?
    약침종류적응증약침종류적응증
    경 락
    약 침
    급·만성 염증성 질환, 만성 소모성 질환 
    견비통(肩臂痛), 간염(肝炎), 
    이명(耳鳴), 요각통 
    신경정신계 질환, 
    경추간판 탈출증 
    음위, 근육통, 관절염 
    기타 난치성 질환
    팔강
    약침
    고혈압, 당뇨
    위장관 질환
    (위염, 위궤양, 장염 등) 
    관절 염좌, 근육경결 동통 
    정신과 질환 중 심인성 질환 
    요각통 (좌골신경통, 
    요추간판 탈출증) 
    정신쇠약, 기타 난치성 질환
    봉약침자가면역계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골관절계 질환 (퇴행성 관절염, 
    급성 화농성 관절염 등) 
    근육계 질환
    (Tennis elbow, 근육통 등) 
    신경계 질환 (다발성 경화증, 
    중풍 후유증,척수신경 손상 등) 
    요각통 ·기타 난치성 질환
    자하거
    약 침
    만성 피로 
    급·만성 간염 
    천식 ·부인과 질환 
    류마티스성 질환, 
    갱년기장애 
    기타 노인성 질환

    2014년 3월 11일 화요일

    한방의료기기 개발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방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업체와 간담회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승덕)는 4일과 6일 동국대 일산병원 중강당에서 한방의료기기 기업체와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승덕 센터장이 한방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위한 인프라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 방안과 향후 산-학-연간 교류를 통한 기기 개발 및 제품화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임상시험의 시행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실무담당자인 김은정 교수가 각 기업체 대표들과 Q&A를 진행했다. 

    이승덕 센터장는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기업체와 학계, 연구계가 서로 긴밀한 업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 향후 한방의료기기 제품화 및 임상시험의 수행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한방의료기기의 개발을 적극 추진, 한의학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케어 김경태 대표이사는 “열악한 한방의료기기 개발의 현실을 고려하면, 동국대 한방임상시험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한의사는 물론 한의계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관련 기업과 단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디이메디칼, ㈜라파스, ㈜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 삼릉종가, 세진메디칼약품(주), 쏠라코리아, 우전침구제작소, 영일엠(주), 이고, ㈜자원메디칼, 제이씨스퀘어(주), 카리스, KMS, ㈜한메디, 한솔의료기, 해밀, ㈜한케어 등 한방의료기기 기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명’에 걸리는 리더가 많은 이유?
    막중한 책임감이 강도 높은 스트레스로…‘치료 까다로워’

    ‘이명’으로 고생하는 조직 내 리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명이란 외부에서의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매미소리, 기적소리, 고주파음 등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심하면 업무는 물론 대화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에 이른다. 

    또한 이명은 달팽이관의 청각세포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는데, 상승하는 성질의 ‘열’이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국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이명’은 수년 전만 해도 무척 생소한 질환이었다. 그저 난청과 함께 늙어서 생기는 노화병 수준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이명에 걸렸다고 떳떳하게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 괜히 말했다가 쓸모없는 뒷방 늙은이처럼 보일까봐서다. 

    그러나 의료인들은 잘못된 선입견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은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3, 40대 젊은 이명환자들도 많다. 모두가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다보니 스트레스 강도가 과거와 달리 월등히 세진 것이 문제”라며 “이명은 단순히 노화병이 아니라 스트레스질환이며, 따뜻한 관심을 가져줘야 할 질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더들의 ‘이명’은 책임감이 더 막중해진 반면 스트레스를 풀어낼 돌파구는 더 적어진 사회구조와 더불어 회사로부터 직원들과의 소통을 요구당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속사정은 감춰야만 하는 불합리한 직장구조 속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 

    이는 리더들의 이명이 치료가 까다로운 이유기도 하다. 변재석 원장은 “실제 임상경험상 일반 직원들보다 리더들의 ‘이명’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아마도 스트레스 강도가 더 크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한다”며 “이들은 적외선체열진단에서도 대부분 머리에 열이 많아 해당부위가 붉게 표시되는 ‘상열허한형’ 혹은 ‘상열형’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미국 프린스턴대 제니 알트만(Altmann)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인간의 유전자 구조와 사회시스템이 흡사한 개코원숭이 무리를 9년간 연구한 결과 이 중 서열이 가장 높은 우두머리 원숭이의 스트레스 수치가 다른 원숭이에 비해 최고조에 달하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준으로 밝혀졌었다. 또 세계유명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는 CEO의 80% 이상이 경조증(조증보다 약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당신의 리더가 귀가 먹먹하고 윙~소리가 난다고 하거나 자꾸 어깨와 뒷목이 뻣뻣해진다고 하면 지체하지 말고 ‘이명’을 의심해보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나 이명에 좋다는 ‘~카더라’처방을 리더에게 알려준다거나 선물하는 잘못된 아부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아무 효과가 없거나 더 심해져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박승주 기자   [photosky@naver.com]

    2014년 3월 8일 토요일

    약침의 종류

    산삼
    인삼
    봉독
    함초
    망초
    산초
    죽염
    패장
    길경
    수삼
    한수석
    박하
    초피

    파킨슨병 약침치료

    ‘파킨슨병’ 동·서의학 치료법 공유
    대한중풍학회, 동·서의학적 최신 지견과 진단·치료법 공유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안정떨림, 경직, 자세 불안정성을 보이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중풍학회가 파킨슨병에 대한 동·서의학적 최신 지견과 진단 및 치료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21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환자 중심의 동서융합의학-파킨슨병에서’를 주제로 열린 2013년 대한중풍학회 봄 연구강좌에서 경희대학교 순환신경내과 조기호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조기호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지며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세반사이상을 보이는데 특히 자율신경의 움직임 장애를 받아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혈압 조절이 안되거나 체온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아 냉증이나 땀 배출 균형이 깨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33.3%만이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을 뿐 나머지 66.7%는 치매나 노화로 오인되고 있을 만큼 진단이 어렵다.

    파킨슨병 단계별 한의치료는 먼저 근육강직과 진전 등이 나타난 초기에는 억간산, 소요산, 보심사화청간탕, 계작탕, 작약감초탕을 사용하며, 중기에 나타나는 의욕저하, 식욕부진에 육군자탕, 시호계지탕을, 후기의 노화, 야간빈뇨, 정신활동 저하에는 팔미지황환, 당귀작약산을 활용하면 좋다.

    봉독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어지러움, 하지 통증 감소, 취침 전 진통제 복용 횟수 감소, 전체적인 움직임 호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지치의과대학 신이치무라마쯔 교수는 천궁차조산의 쥐 선조체 도파민 증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와 유전자치료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양대학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의 외과적 지견에 대해, 서울대학교 신경과 김종민 교수는 파킨슨병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종민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이나 정상압수두증, 일산화탄소 중독, MPTP 독성, 멕소롱과 같이 도파민 신경계 말단을 차단하는 약물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증을 잘 판단해야 하며 진전의 경우 본태성 진전과 잘 구분해야 하는데 다리에 진전을 보이면 파킨슨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MRI상으로는 정상적인데 이는 흑질부분에 다른 많은 신경세포들이 모여있어 이중 100만개 정도 뿐인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MRI상으로 정상적이지 않다면 동맥경화 등으로 봐야 한다.

    다만 7테슬러 MRI에서는 파킨슨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연구단계에 있으며 국내에는 가천뇌과학연구소에 단 1대 뿐이다.

    레보도파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에서 논란 중인데 40~50대 젊은 환자의 경우 레보도파 치료를 늦춰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침과 봉독을 활용한 파킨슨병 실험 및 임상적 활용과 함께 대사성질환에 대한 한약치료법과 약침요법 활용법에 대한 강좌도 이어졌다.

    약침이란

    기존의 침법과 한약을 결합한 침법으로 순수 한약재에서 정제, 추출하여 경혈, 경락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를 보다 극대화시키기 위한 신침(新針) 치료의 한가지입니다.

     

    어혈약침은 홍화성분으로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 근조직을 재생시켜 통증및 염증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소염약침은 염증 및 알러지 반응을 진정 시켜주며,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봉침은 벌의 독을 추출, 정제하여 진통 및 소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만성통증, 관절염, 디스크, 오십견 등의 중증질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봉침의 반응과정 중 몸살, 가려움, 붓는 증상은 정상적인 면역력 반응입니다.

     

    삼기활력약침과 태반약침은 보약의 비약물성 시술로써 세포를 활성화시켜 항노화, 갱년기 장애, 만성피로, 자율 신경계조절 신체활성도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산삼약침은 산삼을 초미분화공법으로 증류추출하여 산삼의 효능을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체력저하를 막아주고, 암 전이 억제, 노화 억제, 우울증 및 불면 개선효과 등이 있습니다.

    약침 비급여수가고지 삼만원

    통증약침

    페인컷

    페인스윗

    봉약침

    스윗봉독약침

    자하거약침

    초음파

    소노스팀

    섬관부항


    2014년 3월 5일 수요일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6만여 명의 방문객과 국내 유수 한의약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앞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KIMES 2013 의료기기 전시회 기간 중에는 한림메디컬, 코아스트론, 영일엠, BR뷰티플레블루션, 동방메디케어, 스트라텍, 바이오스페이스, 한신메디컬, 자원메디컬 등 한의약 관련 산업체에 관람객들이 몰려, 한의약 관련 의료기기를 활발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로 알려져 있는 바이오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inBody 570’을 선보였으며, 또한 어린이용 체성분분석기 ‘inBody J20’ 등의 특화된 제품도 소개했다. 전시회와 더불어 바이오스페이스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의 최신 지견’ 세미나도 개최했다.

    BR뷰티플레블루션은 전시회를 통해 피부단백질의 구성성분인 트립토판에 빛을 이용하여 여드름균을 사멸하고 부산물인 아미노산으로 배출되는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신개념의 여드름 치료제인 ‘트립토판 PDT’를 소개했다.

    (주)BR 김석순 대표는 “‘BR 트립토판 PDT’는 더욱 빠르고 강력하며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며 “이 치료제는 여드름균, 피지선에서만 안전하게 반응하고, 트러블 관리요법 중 가장 앞서고 안전한 관리요법으로 특히 항생제 내성으로 효과가 좋지 않는 분에게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방메디케어는 전시회를 통해 한·양방의 피부 전문진료 의료기관에서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스킨케어 화장품 및 장비시스템을 선보였다.

    동방 김근식 대표는 “이번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보니, 많은 의약 관련 산업체 등이 직접 참여하고, 국민들과 직접적으로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는 마련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한의약산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KIMES 2013 의료기기 전시회를 통해 한·양방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 467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독일, 대만, 일본 등 37개국 1015개사의 업체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 첨단의료기기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약산업체도 국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선진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산업체들이 의료기기·신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의료기기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지않게 여드름을 제거

    상처도 없이

    통증도 없이

    쾌적한 상태에서

    2014년 3월 4일 화요일

    스포츠한의학회-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운동요법 등 매뉴얼 개발 및 제공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류인수)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대표 김정현)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공중보건한의사가 일선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보건사업을 담당할 때 시행할 수 있는 운동요법 등과 관련된 매뉴얼 및 교육자료를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서 개발해 제공키로 했으며, 이와 관련된 교육도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추후에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역보건사업을 수행하여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양 단체는 향후 논문작업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문적 근거 마련에도 같이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류인수 회장은 “고령사회로 진행 중인 대한민국의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효율적인 의료비 집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며,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이러한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요법 등과 관련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면 일차 의료 제반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보건의료체계 전반에서 한의사의 역할 증대 및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3월 3일 월요일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이 젊은 층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45.2%가 20~30대

     


    지난해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45.2%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강박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2만1천명에서 2013년 2만4천명으로 5년간 약 3천명(13.1%)이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88억원에서 2013년 112억원으로 5년간 23억원(26.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변화율이 6.1%였다.

    최근 5년간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7.7%~58.2%, 여성은 41.8%~42.3%였으며 5년간 평균 성비는 약 1.4 정도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많았다.

    특히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30대 21.2%, 40대 16.3% 순이었으며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5.2%를 차지해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병 연령구간 비율은 30대를 기준으로 30대 이전 연령층에서는 남성환자가, 30대 이후 연령층에서는 여성환자가 더 높았다.

    상병별로 살펴보면 강박장애 환자의 3명 중 1명(31.6%)이 강박성 사고에 해당하는 ‘강박성 사고 또는 되새김’이었고 강박행위에 해당하는 ‘현저한 강박행위’는 5.8%였다.

    두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 강박성 사고와 행위’는 전체 환자 5명 중 1명(19.2%) 정도로 나타났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있는데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30대의 젊은 층 환자들이 많은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 및 출산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된 심리적 원인일 것이란 분석이다.

    강박장애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다양한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인간의 정신작용이 인간 생명력의 발현현상이라는 인식을 기본으로 신체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한의학 전문 임상 분야인 한방신경정신과가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마음의 고통이 육체로 전이돼 발병하는 질병은 몸의 떨어진 기운을 올리고 활력과 의욕이 생길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마음의 여유를 찾아줘 자연스럽게 치료될 수 있도록 한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입력시간 2014/03/04 14:08

    2014년 3월 2일 일요일

    2014 대한통합한의학회 연수강좌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발표

    대한통합한의학회는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2014 대한통합한의학회 연수강좌’를 개최, 한국·중국·일본에서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각국의 연자를 초빙해 심도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암 치료의 임상 실제-중국, 일본 및 한국’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연수강좌에서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의원 종양과 Hongsheng Lin 주임교수는 현재 중국 중의학 암 치료의 임상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Lin 교수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경우 약 10년 전에는 암 환자의 30% 정도가 서양의학 치료와 중의학 암 치료를 병행했지만, 최근에는 70〜80% 정도의 환자가 서양의학과 중의학 치료를 함께 받고 있는 상황으로 암 치료에 대한 중의학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무이사상의학회장으로 임상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암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한태영 원장이 사상의학적 접근을 통한 암 치료의 임상 실제와 구체적인 증례 보고들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한 원장은 양방의 항암 치료와 한약 치료를 병행했던 임상 경험과 한약 단독 치료로 암이 치료되었던 증례들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일본 가와자와 의과대학 종양과 Yoshiharu Motoo 교수는 현재 일본에서 종양 치료에 캄포(漢方)의학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현재까지 어떤 처방들이 연구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