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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입안이 화끈

입안이 화끈거리는 증상 '구강작열감증후군' 위험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전 강남한의원 한방 구강내과 클리닉 이강환 원장은“혀의 문제는 전신 질환을 대변하는 부분이므로, 환자의 체질과 혀 상태에 맞춘 1:1 맞춤처방 한약을 이용해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고 말했다.ⓒ대전 강남한의원
대전 강남한의원 한방 구강내과 클리닉 이강환 원장은“혀의 문제는 전신 질환을 대변하는 부분이므로, 환자의 체질과 혀 상태에 맞춘 1:1 맞춤처방 한약을 이용해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고 말했다.ⓒ대전 강남한의원
대전 강남한의원 한방 구강내과 클리닉 이강환 원장은“혀의 문제는 전신 질환을 대변하는 부분이므로, 환자의 체질과 혀 상태에 맞춘 1:1 맞춤처방 한약을 이용해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고 말했다.ⓒ대전 강남한의원

대전에 사는 주부 L씨(50세)는 요즘 혀 입마름 증상 때문에 고생이 심하다. 혀에 화끈거리는 듯한 열감이 느껴지면서 혀가 아픈 통에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입이 짜고 쓰기도 하고 쇠맛이 나기도 하는 등 미각이상도 생겨 요리를 하기도 힘들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혀나 구강 점막에 특별한 이유 없이 화끈거리고 아픈 만성질환이다. 폐경기를 맞은 중년 이상의 여성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주로 혀 입술 잇몸 부위에서 타는 듯한 작열감과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혀, 잇몸, 입술, 입천장, 목구멍 등 구강점막에 생긴다. 불에 덴 듯 화끈하고 얼얼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보다 오후에 통증이 더 심하다. 입에서 쓴맛, 짠맛이 나거나 쇠맛을 느끼기도 한다. 입마름이 심한 구강건조증이 동반된 경우는 혓바닥 갈라짐(균열설)이나 백태가 동반되며 혀가 부어있는 경우는 혀 가장자리에 치아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중에는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목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목이물감은 대개 후비루 증후군이나 역류성 식도염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홧병 등 정신심리적인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하다.

대전 강남한의원 한방 구강내과 클리닉 이강환 원장(한의학박사)은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구강내과나 정신의학과에서 처방한 리보트릴이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약물의존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혀의 문제는 전신 질환을 대변하는 부분이므로, 환자의 체질과 혀 상태에 맞춘 1:1 맞춤처방 한약을 이용해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강건조증으로 입마름이 있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이 있을 경우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생기기 쉬우므로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잠이 부족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강환 원장은 “대부분의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이 오랫동안 리보트릴, 우울증약, 수면제, 안정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 이런 약들의 문제점은 처음에는 약이 듣는 것 같다가도 내성이 생겨버린다는 것이다. 내성이 생기면 계속 약의 용량을 올려야 하고 결국에는 많은 양의 약을 먹어도 점점 효과가 없어진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기 전 심사 숙고해야 하고 일단 먹기 시작했다면 빨리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치료해서 약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한약의 처방 균형과 시기의 적절함

[윤영석의 ‘의예동률(醫藝同律)’] 한약 처방에도 밸런스·타이밍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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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당한방박물관 제공

한약재 무게 재는 약저울, 내장기의 균형 잡아 치료하는 목적도

저에게는 한의학 스승이 두 분 있습니다. 한 분은 제 할아버지이고 다른 한 분은 창덕궁 앞에서 ‘성제원 한의원’을 개원했던 운계 김정제(雲溪 金定濟)님입니다. 김정제님은 동의보감을 통째로 외우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 명의로 꼽힌 분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한의사 면허를 받고 난 즈음, 인사차 김정제님 댁으로 방문한 김에 불쑥 물어봤습니다.

“선생님, 처방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모든 증상을 한꺼번에 고치려고 욕심내지 말거라. 처방을 하고 나서 바란스(balance)와 타이밍(timing)도 따져 봐야 해.”

한의학 용어로 이야기할 줄 알았고 있던 저는 영어 단어로 조언한 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밸런스와 타이밍은 모든 일에서 중요합니다.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 때나 기업인이 투자를 할 때, 음악가가 연주를 할 때에도 균형을 잡고 시점을 조절하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듯싶습니다.

대나무에 정밀하게 눈금 만들어

사실 환자의 처방을 낼 때에도 약재의 효능, 분량, 주약(主藥)과 보조약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병의 진행에 맞추어 적기에 약을 쓰는 것이 빠른 치료의 관건입니다. 이때 치료의 주체가 되는 약재는 양을 많이 넣고 보조제로 쓰이는 약재는 적게 넣게 됩니다. 이때 쓰는 저울은 단순히 무게를 재는 도구를 넘어 내장기의 균형을 잡아 병을 치료한다는 한의학적인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천칭형 저울을 쓰는 반면 동양에서는 대저울을 많이 써왔습니다. 약령시처럼 약재를 많이 취급하는 곳에서는 큰 저울을 썼겠지만 약저울은 일반 저울보다 작고 정교하게 만듭니다. 저울대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대추나무·대나무·피나무 등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좀 더 견고하게 만들려면 녹이 안 쓰는 상아나, 은, 동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추는 금속으로는 정교한 무게를 재기 어렵기 때문에 옥이나 돌을 천이나 노끈 등으로 감싸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선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약저울의 저울추는 무게와 모양이 통일이 되지 않고 제각각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약저울은 1800년대 중반의 제품입니다. 일견 허술하게 보이나 대나무에 정밀하게 눈금을 매기고 옻칠을 해서 섬세하게 제작한 겁니다. 이 저울이 만들어진 시대의 사람들이 요즘 사람들을 본다면 가장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저울 눈금에 너무 민감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TV 프로그램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소개된 이후 고지방식 열풍이 불어 대형마트에서 버터와 삼겹살이 품귀인 곳이 있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조만간 지나갈 것이고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또 나올 겁니다. 그러나 비만 치료의 변함없는 진리는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기’입니다. 다이어트에서도 앞서 말한 밸런스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고 제시간에 맞추어 먹는 게 다이어트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한약은 과다하게 항진된 식욕을 진정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지방 분해와 노폐물 배출이 잘 되게 해줍니다. 배뇨와 대사를 촉진해서 살이 빨리 빠지게 하는 약재들도 있습니다. 이들 약재는 체질과 개개인의 병증에 따라 투여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어차피 살은 본인 스스로 적게 먹고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운동해서 빼야 합니다. 한약은 직접적으로 체중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적게 먹어도 허기지지 않고 운동을 많이 해도 기운이 빠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요요현상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요현상은 단기간에 살을 빼려하다 생긴 탈수현상이 원상대로 회복되는 상태이거나 다이어트 기간 중 줄인 식사량을 다시 늘렸을 때 생깁니다.

음식은 균형 있게 제시간에 먹어야 다이어트에 효과

살찐 사람은 습(濕)이 많은 체질입니다. 태음인(太陰人)중에 비만인 사람이 많은데 살이 가장 잘 안 빠지는 체질입니다. 몸에 염증이 잘 생기고 땀도 많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것은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해서 그런 것인데 대개가 소음인(少陰人)입니다. 하체 비만인 체질인데 피부에 탄력이 없고 물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따뜻한 물을 마셔야 살을 뺄 수 있습니다. 찬물을 마시면 그대로 살이 되기 십상입니다. 배가 부른데도 입맛은 계속 당기고 살이 찐다는 사람은 소양인(少陽人)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억울한 경우이지요. 몸은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인 사람이 대개 이런 체질입니다. 이러한 체질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비만이 되면 염증이 잘 생기고 혈관에도 문제가 생겨 고혈압·중풍·심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당뇨·관절염·치질 등의 질환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비만은 난임(難妊)도 유발합니다.

한의학에서의 비만 치료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비장과 위장을 보해서 체내의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적게 먹어도 기운이 빠지지 않게 합니다. 그래야 식욕이 억제되고 공복감이 덜해지며 무기력감, 구역, 어지러움, 변비가 나아집니다. 이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가 산사(山査)입니다. 산사는 이미 1000여 년 전부터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끓이면 맛이 텁텁하고 시큼하기 때문에 꿀을 조금 넣어 차로 달여 마시면 비만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신장 기능을 돋우어서 흡수와 배설의 균형을 유지하고 수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입니다. 한약재 외에 율무나 메밀, 결명자에도 이러한 효능이 있습니다. 옥수수 수염차는 비만에 도움이 되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 마시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차와 번갈아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법 외에 춘원당에서는 비만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열 가지의 해야 할 일과 열 가지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 매일 한번 씩이라도 리마인드 하면 비만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은 세 숫가락 덜 먹기, 천천히 먹기, 식사 제때 하기, 매일 대변 보기, 잡곡 먹기, 하루에 1시간 이상 걷기, 반신욕 하기, 아침식사 꼭 하기, 식후 바로 이 닦기, 야채 많이 먹기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짜게 먹지 않기, 아깝다고 남은 음식 먹지 않기, 설탕 덜 먹기, 과음하지 말기, 외식 피하기, 간식하지 말기, 과일주스나 청량음료 마시지 말기, 탄수화물 적게 먹기, 인스턴트 음식 피하기, 야식하지 말기입니다. 이런 사항도 따지고 보면 결국 일상의 생활 속에서 밸런스와 타이밍을 조절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윤영석 -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한의학 박사.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7대째 가업을 계승해 춘원당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 관련 유물 4500여점을 모아 춘원당한방박물관도 세웠다. 저서로는 [갑상선 질환, 이렇게 고친다] [축농증·비염이 골치라고요?] 등이 있다.

윤영석 한의학 박사.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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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치매

전침의 혈관성 치매 치료 메커니즘 ‘규명’

백회·대추 혈에 전침 자극시 뇌혈류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 회복
최병태 부산대 한의전 교수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연구결과 게재
최병태 교수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뇌의 혈관장애로 인해 뇌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한의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병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를 통해 전침 치료가 혈관성 치매의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6월28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마우스 혈관성 치매모델을 이용해 한의약에서 뇌혈관 질환에 널리 쓰이는 백회와 대추 등 두 혈자리를 전침으로 자극했을 때 뇌혈류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침으로 자극한 결과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증식 활성과 함께 희소돌기아교세포로의 분화가 촉진돼 혈관성 치매의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요인인 뇌의 백색질 손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생장인자의 유전자 발현이 높아졌는데, 이 가운데 특히 뉴로트로핀4/5가 티로신인산화수용체B와 함께 증가하는 것을 통해 이 두 물질이 뇌의 백색질 손상을 회복하는데 주된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 최병태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전침에 의한 혈관성 치매 치료의 가능성과 생장인자를 매개로 한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라며 “최소의 침습으로 혈관성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높여 보다 안전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치매 치료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함박꽃 작약 임신

함박꽃으로 불리는 작약, 자궁 힘 키워 임신 촉진 효과 증명

국내 연구진이 함박꽃이라고도 하는 작약의 뿌리가 여성 불임 치료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 동아사이언스 DB

한방 약재 작약이 자궁의 수용력을 키워 임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증명됐다.

하기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부인과 질환에 쓰였던 작약의 효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불임률이 13%를 넘어서고 특히 산모의 착상력 문제으로 인한 불임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법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한의원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처방에 포함된 한약재를 대상으로 자궁내막의 수용력을 조절하는 인자(LIF)를 증가시키는 약재를 탐색했다. 그 결과, 함박꽃의 뿌리인 작약의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약을 실제 인간 세포에 적용한 결과에서도 자궁내막세포와 영양막세포의 결합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궁내막의 수용력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린 생쥐에게 작약을 먹였더니 자궁내막의 수용력이 올라가 임신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불임치료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양방의 불임시술과 함께 활용해 임신율을 높이는 최적의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과학과 의학 분야 전문지 ‘플로스원’ 2월 3일자에 실렸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최고의 한의학 인재키운다

“명의(名醫) 넘어 신의(神醫)… 최고 한의학 인재 키운다˝ ⓒ “우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훌륭한 품성과 최고의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선조들의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과 과학적 지식체계를 계승해 정체성 있는 한의학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병렬 원장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전통의학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자부심 가득 담긴 설명에는 최고의 전문지식을 갖춘 47명의 교수진과 학구열에 불타는 233명의 석ㆍ박사과정 학생들이 존재하기에 가능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세계 전통의학계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3월 개원한 이래 한의학계 최초로 교과별 통합교육, 한의학 연구과정 도입, 임상교육에 문제중심학습(PBL), 임상술기시험(OSCE) 도입, 우수한 교육인력과 첨단 인프라 확보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교육,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대학원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학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통합교과 체제를 통한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인문ㆍ사회과학은 물론 인성교육도 강화해 명의(名醫)를 넘어 신의(神醫)에 이르는 최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 속에 최고 실력의 의료인으로서 질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수월성(秀越性) 교육’이란 일반적으로 개별 학생이 자신의 적성, 소질, 잠재력 등을 최대한 계발시킨 상태를 의미한다.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이 같은 교육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과 필수 실습, 특성화실습 등 31주에 걸친 체계적 임상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한방병원과 한ㆍ양방협진센터, 국내 최초인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활용해 산학협력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한의약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산업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덧붙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뜨거운 열정을 지난 학생과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미래 의학의 개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의학을 국제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지난 보편 의학으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은 물론 세계 의학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대 항노화 노인의학 전문의

부산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일본 동경도건강장수의료센터 노화연구 협력 2016년 9월 26일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등 위한 MOU 체결 busa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부산대학교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와 일본 동경도건강장수의료센터는 지난 23일 일본 현지 의료센터에서 노화 관련 공동연구 및 상호 인적교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노화 연구를 위해 △ 교수·연구원·대학원생·학생 등 인적 교류 △ 공동 연구 활동 △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하기태 부산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장은 “노화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선도 그룹인 동경도건강장수센터와의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센터의 건강노화를 위한 치료기술 개발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건강을 위한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중 하나인 동경도건강장수의료센터는 1969년 노인종합연구소로 개소한 후 지금까지 일본의 노화 및 건강장수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노화의 기전과 관리, 노화 관련 중요질환의 예방·치료, 건강상태, 근본 원인에 대한 연구 등 생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노인 복지와 건강노화 증진을 위한 정책적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 센터와 단일법인으로 2009년에 통합된 동경도노인병원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동경도의 정책적 지원하에 노인성 혈관질환, 노인 암 치료, 노인성 치매 치료 등에 특화된 노인 전문병원이다. 550병상 규모로 운영 중이다. 부산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RC·Medical Research Center) 연구센터로 선정돼, 한의학계의 노화 연구를 주도해오고 있다.

부산대 한방병원 전문의진료

부산대한방병원, 양산시 지역센터서 아동 위한 순회진료 실시 2016년 8월 26일 52352335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최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양산시 지역센터 아동을 위한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양산 지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순회진료는 양산부산대병원 주최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부산대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부산대치과병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순회진료는 양산시 1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1명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 신체계측 및 치아상태검사, 건강상담 등을 시행했다. 특히 부산대한방병원은 임정화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와 차호열 한방소아과 수련의가 참여해 사전에 작성된 문진표를 바탕으로 한의약적 건강상담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순회진료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부산대한방병원을 비롯해 부산대어린이병원, 부산대치과병원의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전문질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입덧 부산대 한방병원

[윤영진의 한방 이야기] 침구치료·한약복용으로 입덧 완화 임신 중 나타나는 입덧(임신오조(姙娠惡阻·악성 임신 구토))은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대개 임신 6주 초에 발생해 12주 내 사라진다. 엄마의 편안함은 뱃속 아기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적합한 입덧 완화 방법을 찾아 심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증세가 가벼울 경우 휴식을 취하며 식이요법을 적절히 하면 자연히 소실된다. 반면 증세가 심할 땐 임신부의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되며 지속적인 구토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장기간의 못먹음으로 인한 영양장애 및 체중감소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 서양의학에서 입덧은 임신 중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및 갑상선호르몬 농도의 변화가 임신 초기에 가장 커 이로 인해 발생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고 결정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입덧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신중독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임신 중 질환으로 임신부뿐 아니라 태아의 발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오조(惡阻)는 '악심조기식(惡心阻其食·속이 미식거리고 밥 먹는 것을 싫어함)'의 의미다. 임신 후 속이 미식거리면서 구토 혹은 어지럽고 식사하는 것을 싫어하며 심한 경우 음식이 몸 속으로 들어가면 바로 구토하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간위불화, 비위허약, 담음 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는 위장 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위장의 기능이 허약한 상태에서 임신할 경우 자궁의 변화된 기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위장으로 상승하면 메스꺼움, 구역감,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평소 비위가 약하며 예민하고 소화기 장애를 앓는 여성에게 입덧이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한의학에서는 '임신오조 관련 무작위대조군연구(RCT)에 관한 고찰', '이침과 한약치료를 병행한 임신오조 환자 4례의 증상호전 및 안전성 보고', '비위허약형의 임신오조 환자에게 가감보생탕을 투여한 실험 20례의 임상보고' 등의 연구를 통해 심한 입덧 증상에 대한 한방치료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 입덧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냥 증상을 참고 견디기만 하는 것보다 그에 맞춰 적절하게 침구 치료 및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모닝밴드, 씨 밴드 등 일명 '입덧밴드'라고 불리는 보조제가 유행하고 있지만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한의사가 지시한 복용량과 복용규칙을 지키고, 임신 기간 중의 치료는 임신 주수와 임신부의 상태에 따라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한방부인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침법

경혈, 경락과 침구처방(손인철, 김경식 교수 강의록)

5월 중에 있었던 침구반의 특강 2가지, 손인철.김경식 두 교수님의 강의록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정리한 것이므로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00년5월17일 孫仁喆 교수님 특강

經穴學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어서 감사하고 서로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五輸穴과 原絡補瀉 등에 대해서 강의부탁을 받았는데 임상에 많이 쓰이는 특정혈의 개념을 말하고, 임상에서 특정혈을 어떻게 배열하고 있는가를 함께 배열하면서 임상응용의 내용을 설명하려고 한다.

經絡의 經穴이 책 속의 내용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천문학등에서 눈에 보이는 세계 속에서 세상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經穴은 우주를 내몸속에서 확인하려고 하고 보이지 않는데 확실히 있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왔다. 바로 내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내 몸을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된다. 막연하게 알았던 내몸을다시 한번 확인하고 특정혈을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經絡과 經穴에 대해 역대의 의가들은 다양한 관점으로 파악해왔다. 실제經絡의 내용과 수혈과의 관계 經絡과 기능과의 관계, 평형관계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왔었다. 합리적으로 풀어서 난해하지 않게 풀려고 했지만 그것 역시 난해하고 명료하지 않은데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객관화할 것인가는 또 하나의 과제로 남아있다. 

한 때 많은 사람들이 經絡과 經穴을 이야기하면서 經絡이 먼저냐 經穴이 먼저냐를 논의하는 경우가 있다. 선과 점의 문제로서 선후가 막연한데 계란이냐 닭이 먼저냐를 갖고서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經絡은 다분히 인체의 반응점을 통해서 구체화해나갔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기의 반응점이 재현됨에 따라 이름을 붙이고 하는 것이 초기 침구학사에 나오는데 양생가에서는 經絡을 중시하고 초기에는 經穴을 중시하는데 구체적으로 그것을 논의하고 硏究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인체에는 반응점이 있다. 五臟六腑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 자기의 언어인 체표의 반응점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맹장염의 초기증상 혹은 만성맹장염인 사람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陽明經의 어느 부위에 반응점이 나타나는데 그 중의 하나가 經外奇穴로서의 蘭尾点이 있다. 足三里 근방인데 그 부위에 강刺戟을 하고 침刺戟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는데 그 아래에 上巨虛라는 혈이 있는데 대장경의 下合穴이다. 足陽明胃經의 足三里와 上巨虛의 사이이다. 상하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큰 차이가 없다면 上巨虛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불과하다. 하여간, 반응점은 반드시 나타나는데 어찌 찾는가가 바로 의사가 할 일이다. 아이가 울면 왜 우는가를 엄마가 알아야하는 것처럼, 반응점을 보고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의사의 임무이고 그것이 바로 十四經脈과 經外奇穴이다. 經外奇穴은 대부분 개체의 특성의 차이인데 十四經脈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혼동만 많이 될 뿐이다. 임상에서 董氏針法이라고 바람이 분 침법이 있는데 十四經穴과 經外奇穴을 배합한 것에 불과하다. 十四經脈과 여러 혈들이 인체의 중심이고 새로운 것을 찾아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학부과정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채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내용은 正經의 經穴과 일치하므로 그것이 바로 인체를 보는 눈일 것이다. 인체에도 사람마다 다 다른 혈의 차이는 있을 것인데, 그것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의사의 작업인데, 經穴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인체에 눈이 뜨이게 된다. 어디가 아프면 經絡流注 혹은 臟腑의 특색일텐데 이것을 알고 확인해나가는 것이 기본을 충실해나가는 작업이고 임상을 해나가면서 눈을 떠가야할 내용이다. 

어떤 경우를 보면 학교수업을 소홀히 하고 밖에서 배운다고 하는데, 해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기본적인 經穴이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硏究하고 기능을 찾아보고 있다. 經穴의 기능을 세가지로 전제하고 찾아보려고 한다. 

인체의 經穴의 기능의 硏究에 있어서, 

1)침구刺戟 수용: 鍼灸刺戟을 했을 때의 반응을 선행적으로 알아야 하므로 침구를 해보면서 經穴의 눈이 뜨인다고 생각한다. 침구실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 내몸을 이해하고 인체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많이 침구刺戟을 수용할 것!

2)통증현상: 질병의 반응을 

3)질병: 치료: 經穴學의 목적은 건강하게 하는 것인데 經穴刺戟을 硏究하면서 질병을 잘 치료할 것인가가 목적이다. 이론에 밝아도 임상에 실력이 없으면 무의미하듯이 經穴硏究에 있어서는 늘 질병치료라는 전제를 두어야 한다. 

정상적으로 經穴에 침을 놓으면 대개는 별로 아픔이 없다. 침놓고 아프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근이나 혈관을 찔렀을 때 아프다. 人中穴 등은 원래 아프지만... 그것을 알기위해서 무단한 실습과 침놓은 방향이 옳은 것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본을 늘 찾아나간다면 충분한 자기검증이 침을 놓으면서 될 것이다. 시술하다가 부작용이 나면 왜 났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옛날에는 제주도에 의활 간 적이 있는데 가서 파트너가 침을 놓고서 졸도해버렸다. 아침을 굶고 멀리서 와서 기다렸고 앉은 채로 침을 맞고 기절했다. 그 사람은 지금도 침을 안놓는데 오류가 어디서 왔는가를 봐서 넘어서야 한다. 

실습 시에 침놓기 어려운 부위는 이 장소에서 실수를 해서, 睛明에 침놓고 검게 되어 보는 것이 좋다, 철저히 원칙에 준해서 실습을 하고 나서 넘어서야 한다. 나가서 환자에게 피해를 미치는 것보다 그것이 좋다. 

사람에게는 주요혈이 있고 특성이 있다. 크게 네 가지만 말하려고 하는데 合谷은 虎口이다. 많은 혈관이 가로 막고 있는데 잘못하면 아프고 신경손상되고 붓는다. 호랑이 입인 合谷을 어찌 해서 부작용을 줄일 것인가? 手陽明대장경의 原穴로서 얼굴로 流注하므로 모든 두면병에 合谷을 주지하라고 하는 중요혈이다. 合谷은 손에 있지만 치료영역은 대장의 기능과 두면의 부위이다. 기계로 실험을 하면, 合谷에 침을 놓고 대장의 기능을 계속 찍어보니, 반대편의 체온이 달라진다. 天樞부위가 右合谷에 침을 놓으면 왼쪽 부위에 체온의 부위가 온다. 변화가 오는 것이 건측치료하는데 확인이 된다. 얼굴을 또 찍어봤더니, 유승훈이는 본사인데 침을 놨더니 얼굴부위의 건측부위가 뻣뻣하다고 하면서 왔다. 우리의 치료원리가 체온변화로 확인되는 것을 보면 객관화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募穴의 변화, 구순부의 변화가 실험실에서 확인된다. 

배꼽인 神厥이 있다. 금침혈로서 자침하면 대장에서 변이 좌악 나가면서 죽는다고 하는데 인체에는 금침이 없는 것 같다. 주로 요즘에는 뜸으로 애용하는 부위인데 적절한 刺戟을 하고 치료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어느 임상가에서는 배꼽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다. 간접뜸으로 中脘과 신궐, 관원에 뜸을 뜨는데 효과가 크다고 한다. 

등소평이 먹어서 좋았다고 하는 것이 冬蟲夏草인데 이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 神厥을 적절하게 刺戟하면 하복부냉에서 온 질환에는 좋고 장의 제반부위와 그 반대편인 命門까지 刺戟되어 下焦를 步하는데 좋을 것이다. 생명의 근본인 배꼽의 刺戟은 臟腑치료 이전에... 

心包經의 曲澤은 주관절에 있는데 膝關節의 委中이 있는데 이 둘은 사혈에 좋다고 한다. 心包經의 曲澤과 委中을 초기증상 곽란이나 중풍에 사혈해서 좋은 혈이 曲澤, 委中이라고 한다. 식중독, 혈압으로 기절했다, 타박으로 瘀血이 심하면 치료효과가 독특하게 한다. 인체병은 수화기혈의 부조화인데 그것을 통하게 하는 것이 曲澤과 膀胱經의 委中을 사하는 것이 상당하다. 심포경은 심의 포로서 심에 가지 않고 순환기능을 도와주고 委中은 혈병을 치료하는 주요혈로서 강조되어 瘀血로서 순행안되어 오는 심장이나 제반 문제에 대해서 조정,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曲澤은 청심안심, 혈류량을 조정해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약에도 단방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이런 혈들은 하나의 혈이 인체전체의 조절에 효과가 있어서 구급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런 혈들을 더 찾아나가서 질병의 예방에까지 생각을 미치도록 하자. 

응용에 대한 눈이 뜨이고 의학이 형성되어지는 것은 이론만으로는 안되고 부단히 임상을 하면서 눈이 뜨이는 것이다. 본이삼정도 되면 환자들을 보면서 하나둘씩 확인해나가고 응용을 해나가기 바란다. 

人體經穴을 이해하는데는 몇 가지 틀이 있다. 主治의 범위는 이 세가지.

1)보편성: 인체의 모든 兪穴이 그 환부주위를 치료하는 독특한 치료효과가 있다. 내경이나 임상에서 거자를 강조한다. 이것은 치료의 기본이다. 환부중심의 치료는 전체를 보지 못한다. 거자부자를 충분히 하면 될 것이다. 솥에 물이 끓고 있을 때, 물을 식히려면 찬물을 붓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지만 불이 있어서 끓는 것이고 이내 뜨거워지고 만다. 환부치료를 아무리 해도 전신의 조건이 있으면 조금 식혔다가 도로 뜨거워지는 것이다. 인체의 불균형도 마찬가지이다. 시소에서 보면 밀려 내려왔을 때 내려온 부위에서 올려봐야 안 올라간다. 눌러준 반대방향에서 치료를 해야 올라가듯이. 그러나 질병의 소재점에서의 환부주위 치료도 의의가 있다. 배가아프면 체해서 아프다면 사지에서 위장을 도와주는 것을 자침하고 또한 中脘도 놓으면 훨 빠르다. 침구치료에서 내과질환의 영역이 대단하다. 인체五臟六腑의 내과질환에서 침구치료가 넓은 영역을 차지하는데 국소부위에 대한 치료부위도 넓어질 것이다. 보편치료는 국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2)특이성: 특이성이라는 말은 조금 다르다. 임맥과 독맥, 등과 배의 혈들은 그 소재점의 환부치료를 함과 동시에 전신의 질환을 아울러 치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임맥의 전중 中脘 상완, 신궐 등은 전신을 다 치료한다. 환부주위뿐만 아니라 전신을 다 치료한다. 즉 보편적 특성과 전신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하나의 혈위가 전신질환에 작용하므로 主治설정의 특이성이라고 말한다. 

3)정위성(정해진 예): 이것이 바로 특정혈과 연결된다. 肘膝關節 이하의 혈위를 통해서 양陰經脈을 통해서 질환을 치료하는 것. 주슬관절이하의 陽經脈의 수혈은 經脈상의 主治를 갖고 陰經脈의 수혈은 臟腑질환을 다스리는 특정효과가 있어서 특정혈이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의 강의에서 정리할 것은 정위성이다. 

특정혈은 사지부위에는 井滎兪經合의 五輸穴, 구간에는 募穴과 兪穴이 있어서 사지부위와 구간부위에서 응용하는 것이 교재의 내용. 인체의 經穴은 사支溝간부위에서 특성을 보면서 수족주관절 이하의 부위에서 어느 經脈과 연관되는가가 중요하고 구간에서는 인체에서 어느 부위에 속하는 가가 중요하다. 五輸穴과 募穴 背兪穴을 구분해서 보는 차이이다. 

☎五輸穴과 原絡補瀉

五輸穴이 인체에서 더러 쓰인다. 정형수경합의 五輸穴이 임상에서 쓰일 때의 기본적인 원칙을 적용할 때에, 기본원리를 이미 근결론과 표본론을 통해서 배웠다. 가장 기본이고 그것을 통해서 五輸穴이 도출되었던 것 같다. 근거이자 응용이 표본근결론이다. 

그 중의 하나가 정혈이다. 

사지말단의 정혈은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데, 정혈응용이 上病下治, 下病上治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침구취영』에 두면의 모든 병은 지음에서 치료한다고 한다. 인체의 기능적 현상을 찍는 MRI를 발견한 사람이 있는데 지음의 침이 후두부위에서 큰 변화가 있어서 자기 기계를 통해서 經絡을 보려고 한다. 신경과 經絡이 비슷하다고 보고 같게 보면서 신경과의 관계를 구체화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신경현상을 이용해서 사지말단부와 두면부위 관계를 탐구한다. 膽經의 光明에 침을 놓고 보니까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런 시도들이 구체화되어 나갈 때 인체에 대한 이해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신경의 정혈인 용천에 침을 놓으면 두정부의 이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두정부의 통증이나 눈이 아플 때 놓는데 이런 것은 정혈이 구급혈로서 인체의 열을 풀어주고 급성병에 대한 효과 못지 않게 원위치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滎穴과 兪穴도 나름의 치료효과가 독특하다. 문헌적 내용도 있는데 滎穴 兪穴은 외경을 치료해서 六腑의 병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육陽經脈에 질환이 있으면 滎穴과 兪穴을 이용해서 치료하도록 한다. 귀 주위에는 뒤에 三焦經, 소장경膽經이흐른다. 이명, 이농 등에 귀주위의 經脈이 三焦, 소장경이 중심이므로 소장경의 兪穴인 후계라든지 三焦經의 兪穴인 ??를 이용해서 치료하는 것도 兪穴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다. 兪穴과 滎穴은 陽經脈의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고. 치통의 경우도 대장경 상의 滎穴이나 兪穴인 이간삼간을 쓴다. 심한 치통과 풍치라든가 통증이 심하면 건측치료중심에서 효과가 있다. 

五臟에 병이 있으면 陰經의 滎穴이나 兪穴로 치료하라고 했다. 陰經의 滎穴 兪穴로 장의 병을 치료하고 부의 병이 있으면 陽經脈의 合穴을 이용해서 치료한다. 같은 兪穴도 陰經脈에서는 장질환, 陽經脈에서는 부질환에 도움이 된다. 

六腑下合穴의 내용은 참고삼아 보시라. 

五輸穴의 응용은 이 정도로. 

原穴은 인체의 經絡이 열두개가 있는데 原穴은 五臟六腑를 대표하는 혈이다. 난경에서 原穴은 신간동기가 즉 생명력의 근본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았다. 五臟六腑의 병이 있으면 原穴을 취하도록 했다. 原穴은 ㅅ365개의 혈을 집약했고 手陽明과 간의 原穴인 合谷과 太衝은 그것을 요약한 것이다. 太衝은 혈병, 合谷은 기병에 原穴로서 수족의 큰 관문이다. 인체의 모든 十二經脈을 대표하는 것이 原穴로서의 合谷과 太衝이다. 어떤 사람은 대표原穴인 사관을 치료하고 나머지는 차차 응용하는 사람도 있다. 

原穴의 의미는 臟腑의 대표혈로서 三焦의 기를 통해서 산포되는 혈로서 의미를 지닌다. 음경광양경을 따라서 응용에 차이가 있다. 陰經의 原穴은 소속臟腑의 내장병을 치료하고 陽經의 原穴은 해당 經脈의 병을 치료한다. 둘을 아울러 쓰면 다 치료한다. 음양과 기혈의 모든 연관이 여기서 지어진다. 세분하면 내장병과 經脈의 병으로 치료할 수가 있다. 

原穴은 기본혈이니 참고삼아 알아두시라.

絡穴이 있다. 낙의 의미는 연락한다는 의미이고 횡행하는 제반기능을 주지하는데 原穴과 횡행하는 絡穴을 함께 이용하면 포괄적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보사방법에 原穴絡穴보사가 있다. 그 근거는 原穴은 허실증을 主治하고 絡穴은 그 병의 表裏증을 主治한다. 함께 배혈하면 치료작용이 배가한다. 임상에서 原絡穴을 이용하면 본경의 原穴과 表裏經의 絡穴을 짝한다. 手太陰肺經상의 병이 있으면 폐경상의 原穴인 太淵을 쓰고, 絡穴인 偏歷을 배혈하면 치료효과가 증강되어서 부수적인 치료도 있다. 原絡補瀉같은 경우는 일반배혈보다는 포괄적이다. 원로의사중에는 原絡補瀉만 쓰는 사람도 있다.

郄穴은 급성병의 제반증상을 치료한다. 급성병 치료의 반응점이자 치료점인데, 폐경의 극혈이 孔最인데 폐경상의 급성병이 있을 때 눌러보면 왼쪽曲池가 훨씬 아프다. 그 때, 왼쪽 폐가 이상이 있다. 사진없이도 확인을 할 수가 있다. 공최같은 경우는 表裏經에서 대장말단부위 직장에 문제가 있는 치질도 치료를 한다. 치질이 있으면 공최가 많이 아프다. 뜸뜨면 보기 싫지만 수술보다는 나으니 해보라. 郄穴은 급성병의 질환의 반응점으로 表裏經의 치료점으로 쓰이는 함몰점이다. 양근골간에 대개 숨어있어서 공극, 간극이라고 해서 郄穴이라고 명명했다. 

인체는 사지부위의 원락극혈과 함께, 구간부의 募穴과 背兪穴이 있다. 사람은 복부에 募穴이 있고 배부에 背兪穴이 있어서 주관을 하는데 배부의 兪穴 중 五臟의 질환이 더 선명한 효과를 나타낸다. 五臟의 치료에는 背兪穴을 위주로 하여 양이라서 음의 반응이 더 확실한 것이다. 소속장의 병을 치료하는데 背兪穴이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五臟의  병중에서 만성병에 더 효과가 있다. 五臟의 募穴은 반응이 약하지만 背兪穴에는 반응이 강하다. 장의 병을 우선으로 하여 뜸을 많이 이용한다. 

복부의 募穴은 六腑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이 이용한다. 六腑는 陽經脈이므로 복부에 음양배합된 것이다. 해당부위의 옹체나 탁기를 소통시키는데 募穴의 작용이 현저하다. 募穴의 작용은 급성병에 더 작용이 빠르다. 中脘같은 경우는 급체의 경우에 선자사관하고도 안통하면 中脘을 놓으라. 몇 년 전에 가자마자 체했었다. 기차에서 사관을 놨는데 반응이 안 간다. 中脘을 놨는데 이삼푼 들어가니까 통증이 바로 없어지더라. 六腑질환에서 복부질환의 급성질환에 募穴을 많이 응용해보자. 소장경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관원이다. 침도 좋고 뜸도 좋다. 편작심서에 보면 關元을 강조하고 이상한 환약을 쓰는데 關元은 소장의 募穴이다. 六腑기능치료에 중요한 募穴과 동시에 背兪穴도 함께 쓰라. 前後配穴, 募兪配穴이라고 하는데 六腑병에는 募穴 위주 背兪穴 配穴. 장병에는 背兪穴 위주, 募穴 부가하려면 하고. 

募穴과 背兪穴은 자체응용도 많이 한다. 우리가 공부하는 하나 하나의 내용이 효과를 현저하게 볼 수 있다. 하나하나 확인해나가면서 보면 내 지식을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나에 대한 새로운 눈이 뜨여져 나가는 것이다. 다양한 활용을 해보시라. 다만 기본을 하면서... 질문할 것이 있는가? 

질문) 어떤 이들은 침은 사법만 있다고 하는데? 많은 補瀉法이 있는데 어느 것이 확실한가?

답) 침과 뜸에도 보사가 있다. 사암침의 경우에는 五行을 이용하여 보는데 모든 환자에게 운용에 의한 보사가 강조하다고 보고 있다. 48가지의 보사법이 있는데 영수보사를 위주로 한다. 영수보사라는 것은 經脈流注로 놓는 것이 보, 반대방향이 사인 것이다. 거기에 혹은 사람 따라서 刺戟을 준다. 

질문)六腑下合穴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는가?

답)六腑질환은 六腑병이고 合穴에서 치료하는 것이다. 이 내용을 六腑下合穴에서 응용했고 陽經脈에서도 가치가 있고 陰經脈에서도 의미가 있는데 上巨虛,下巨虛, 허리 등은 다 응용의 효능이 있다. 膀胱經의 경우에도 치료효과가 있다. 하지부위에서 전신질환을 치료하는데 六腑經脈의 下合穴의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足三里와 委中穴이다. 

늘 해볼수록 침구치료의 영역을 새롭게 해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국부에만 국한되지 말고 전체를 보면 전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신에 대한 관심을 두고 거자부자를 응용하자. 중풍에서도 건측치료를 잘하면 효과가 빠르다. 이상의 혈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한다면 한의학을 전체적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經穴운용도 전체적으로 해나가기 바라고 학교공부는 그 기본이다.

2000년5월24일 金庚植 교수님 특강

經絡과 침구처방

동의진료요람: 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임상은 기교에 불과하다. 진료요감을 갖고서 온 이유는 구체적인 예를 들기 위해서. 

1. 약=침

2..변증: 證과 症

症은 개개의 증상이고 症이 모여서 한 개의 조를 이루었을 때 證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四君子湯證, 四物湯證인데 동시에 나타나면 八物湯證을 잡아야 하고. 

3. 약물요법은 내치법 등 여러 이름이 있고, 침은 외치법이라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금속에 의한 刺戟요법이다. 유침만 시키면 치료를 포기한 것과 같다. 刺戟을 주어야 刺戟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여기에 응용하는 것이 經絡, 臟象, 五行이다.

어느 병이 왔다. 가장 쉬운 예를 찾아보면 怔忡門에 가보면 病因이 驚悸 즉 놀래서 오는 것은 心膽虛怯이라고 되어 있다. 증과 병인을 잘 살피면서 하실 일이 있을 것이다. 병증을 진찰함에 있어서 순수한 經絡으로, 臟象論으로, 五行病理論에 대입할 것인가를 잘 따지라. 心膽虛怯이라면 심담이 허해서 온다고 생각하면 한 단계의 생각이 부족하다. 臟腑론에 먼저 귀속을 시키고 나서 무슨 관계인가? 즉 臟腑相通關係라는 것까지 따져야 한다. 臟腑相通論에 가면 怔忡으로 심장이 두근두근하므로 심병은 溫膽爲主한다고 나올것이므로 가미온담탕이라고 한다. 溫膽爲主로 해야하므로 침처방으로 하면 經絡을 생각할 때에 있어서 담의 반응노선인 足少陽膽經이 먼저가 된다. 足少陽膽經을 주로 삼고 다음에 심장이 들어가니까 手少陰心經에서 혈을 선택한다. 선經絡... 허한 것이니까 原穴이나 合穴을 사용한다. 合穴은 주로 부병에 쓰고 原穴은 주로 장병에 쓰므로. 足少陽膽經에서는 陽陵泉이, 手少陰心經에서는 神門이 된다. 

이렇듯이 처방은 잘했다. 그런데, 정충은 내상이니 어떻게 놓을까? 정충은 아시혈처럼 심장에 직접 놓자니 찜찜하고 하여 많은 한의사들이 내상을 포기하게 된다. 陽陵泉과 신문이 양쪽에 다 있으니 어느 쪽에 놓을 것인가? 모든 중풍은 巨刺爲主라고 나오는데 내경의 調經論에 가면 혹은 陰陽應象大論에 가면 한 경이 고장나면 증은 다른 면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또 調陰陽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 한의사들은 아픈 쪽에 놓아보는 경우가 많다. 교수님도 환측에 침놓는 길을 밟았기 때문에 절대 전철을 밟지 말라고 이런 말을 한다. 

【기본적으로 알 것】

經絡ː

경의 명칭에서 한가지 생각할 것이 臟腑의 반응노선으로서의 족소음신경과 기혈순행노선으로서의 족소음경이 있다는 점이다. 

(1)流注: 기본이다. 체표와 체내의 流注. 침처방을 배혈이라고 한다. 배혈에는 先經後穴을 반드시 생각할 것이다. 

●配穴論

①循經配穴: 經筋과 관절과 같이 주로 체표에 나타나는 제반 동통에 많이 쓰인다???????. 循經診斷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동통부위의 流注와 속하는 장기를 찾아야 한다. 

-본경배혈

-異經配穴/他經配穴

【임상례】

맥 맥립증으로 오는 병은 經絡上으로는 上瞼이면 足太陽經이다. 臟腑的으로 보면 脾臟이다. 經絡상으로 배혈하는 것을 本經配穴이라고 한다. 足太陰脾經은 코에 流注하지 않으므로 異經配穴/他經配穴이라고 한다. 

循經배혈은 주로 보조로 쓰고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일단 알아두어야 한다.

②經絡의 上下相傳/接經配穴: 사기가 외경에만 있는 것 외인

제반 동통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요통, 염좌 등 經絡의 울체로 일어나거나 經筋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제반 동통질환에 이것을 사용한다. 足太陰脾經과 手少陰心經, 手太陰肺經과 足厥陰肝經,手太陽과 足太陽, 足陽明과 手陽明이 짝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잠을 잘못자서 項强이 생기면 이것은 經筋病이라는 점을 먼저 파악하고 經筋病이므로 經絡의 상하상전을 사용해야 한다. 또 잠을 잘자도 아픈 경우가 있는데 태양한습에 의해서 項强이 오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러냐?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통증이 있다고 치면 足太陽經筋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手太陽에 놔야 겠다. 先手太陽 後足太陽을 해야 한다. 혈은 腧穴論대로 하면 된다. 風寒濕에 의한 통증은 주로 兪穴이므로 後谿, 만약 어떤 통증이 열에 의해 잇몸이 부으면 열에 의한 동통이니까 滎穴을 쓰고 二間을 주로 많이 쓰게 된다. 즉 先經後穴을 해야한다. 

背痛의 예를 들어보자. 臟腑病변, 痰飮, 태양한습, 신사기의 배통 등 무지 많다. 膀胱經 제일선상에 압통점이 나타나는 것은 내부臟腑病변에 의한 것들이 많고 태양한습은 움직일 때 아프며 신사기는 골간이 아프며 痰飮은 아래위로 오르내리며 아프고 풍은 좌우로 움직이면서 아프고, 이런 것들을 알아내어야 하는 것이다. 

접경에서 상근병 즉 염좌에 가장 많이 쓰인다. 즉 內部臟腑病變에 의하지 않고 일어난 외경병은 상근병이고 접경을 사용한다. 

③經絡의 동기상전/통경배혈

외사가 내부로 즉 臟腑에 영향을 미쳐서 일어나는 제반동통에는 통경배혈을 원칙으로 한다. 접경은 사기가 외경에만 있는 것이고 사기가 臟腑로 침입해서 생기는 동통에 통경을 사용한다. 

【임상례】

딸꾹질: 병인→ ①寒邪(찬 것)사가 태음에 침범한 것 ②臟腑에 의해 일어남 

딸꾹질은 병인이 두가지 하나는 한사가 태음에 침입해서 생긴 것. 따듯한 물을 먹으면 한사를 쫓을 수가 있다. 두 번째가 臟腑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진료요감의 변증문에 가면 오기소병이라는 곳에 가면 딸꾹질은 胃氣의 병이다. 위의 生理는 하강하는 것인데 위기가 소산되어서 일어나는 것이 딸꾹질이다. 

읽으면 위장병에서 트림을 자주하면 신기까지 다친 것이고 신트림이 잘 나면 비기가 소상된 것, 심기가 소산되면 재채기를 잘 한고【감기로 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가 역상하면 딸꾹질이 된다. 딸꾹질에 魚際를 놔도 안나는 경우에는, 한사가 태음에 침범한 것으로 통경으로 치료한다. 手太陰經이 주경이 된다. 腧穴論에서 따듯하게 하는 것이 魚際穴이다. 한사가 침범하면 魚際가 청색, 열사가 침범하면 魚際가 적색이다. 잘 안나면 胃氣를 치료해야 한다. 胃氣가 逆上하면 모든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혈이 足三里므로 足三里를 쓴다. 그래서 魚際와 足三里를 놓는다. 

【滯】 한사가 위에 들어와서 질병이 발생하므로 宣通經해야 하므로 足陽明經과 手陽明經이 통경하여 선手陽明으로 合谷 후족삼이 된다. 이것을 먼저 놓고 이것으로 인해서 臟腑病변까지 일으킨 경우를 보자. 심하부위를 누를 수 없이 복통이 심하면 木乘土로서 五行病理가 들어가야 한다. 이 경우는 太衝을 사하면 된다. 胸痛이 심한 경우에는 심과 心包絡의 관계에서 심의 열은 심포로 전해지므로 흉비나 흉통이 있으면 내관을 놓는다. 

相通論에서 처방이 되고 臟腑論에서 五行이 개제된다. 

臟象: 經絡과 臟象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臟象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함께 오는 것을 할 것이다 .제일 먼저 할 것이 臟腑의 주이다. 동의진료요감 책에 보면 五臟과 오주라는 말이 있다. 五臟을 기본으로 하고 오주가 무엇인가? 또한 주관하는 것도 봐야 하는데 눈물이 많이 나면 간장, 침을 많이 흘리면 비장을 알아야 한다. 눈물이 간액이라고 해서 간에서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니라 병적인 것이 어느 臟腑에 속하는 가를 이해해야 한다. 소주에는 신체적 부위가 있다. 눈을 보더라도 五臟의 배속이 또 안에서 달라진다. 

眼紅하면 肝腎라고 한다. 수생목을 하라는 말로서 육미와 사물탕합방하여 많이 쓴다. 경계는 相通論으로 心膽虛로 보라고 했는데 안병의 肝腎虛는 五行相生論으로 봐야 한다. 병인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보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허 소화불량이 있으면 비허는 生과 乘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방약합편 상통의 향사육군자탕과 삼출건비탕이 비허이다. 화생토가 안되는 경우에 익지인이 들어간 향사육군자탕과 작약이 들어가 사간하는 木乘土에 의한 비허가 있다. 臟象은 經絡과 혹은 五行과 결합된다. 

經絡과 五行과는 아무 상근없다. 經筋病과 五行과는 무관하다. 

五臟의 소주를 알라는 것이 중요하다. 

所主

肝-目

心-舌

脾-口-眼瞼

肺-鼻

腎-耳

【麥粒腫】

한방에서는 탁침?이라고 한다. 

眼瞼

臟腑上: 屬脾-足太陰脾經-井穴

經絡上: 上眼瞼 足太陽-足太陽經-手太陽經을 선택 열보다 통증이 심하므로 兪穴인 삼간

下眼瞼 足陽明-足陽明經- 手陽明經

【】

병인이 비장에 의해서 왔다고 알면 좋지만 구분을 못하므로 둘을 같이 쓴다. 臟腑가 주관하므로 足太陰脾經을 선택하고 

臟腑相合-폐대장 등이다. 

臟腑相合관계는 經絡의 絡脈과 經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絡脈은 체표에서, 체내에서는 經別에 의해서. 手太陰肺經은 手陽明經으로 합치고 手陽明經은 다시 手陽明經으로 經別에 의해서 합친다. 이럴 때는 經絡의 表裏接經을 이용한다. 상하상전은반드시 대칭이지만 表裏經은 대칭이 아니다. 다른 것도 다 대칭인데.

臟腑相合관계에서 대표적인 것이 陽明頭痛에 列缺을 사하고 合谷을 보한다고 나오는 것이다. 原穴과 絡穴을 原絡補瀉라고 하지만 꼭 原穴과 絡穴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동의진료요감에 보면 頭痛문의 偏頭痛에 가보면, 偏頭痛은 좌우로 나눈다고 한다.

좌: 좌偏頭痛은 血虛風盛에 기인

우: 우偏頭痛은 痰飮風熱에 기인

꼭 이런 것만은 아니다. 주로 그렇다는 말이지 좌측은 다혈허고 우측은 다 痰飮이라는 것은 아니다. 무엇에 의해서 하는가? 증에 의해서 실제로 구분. 밤에 심하고 낮에 덜한 사람은 혈허, 낮에 심하고 밤에 덜한 것은 痰飮에 의해서이다. 낮이라고 해도 오전에 심하고 오후에 덜 한사람으로 또 담과 혈을 구분. 오전에서도 새벽과 해뜬 뒤를 또 담과 혈로 구분할 수가 있다. 또 맥상으로 확정해야 한다.

頭痛

①痰

頭痛으로 들어가면 頭痛에는 담이 제일 많고 통증이 심한 것은 열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또 頭部는 諸陽之會로서 경기가 울체되면 동통이 온다고 말하고 있다. 諸陽明의 기체는 침구대성의 특정혈을 이용하는데 合谷이 두면안이의 모든 병에 合谷주지라. 諸陽之會의 陽經에 어디서 빼는가, 열에 의한 偏頭痛에 列缺이 주야라.

즉 表裏經絡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列缺은 열을 사하고, 合谷은 諸陽經疏通 先手太陰肺經의 列缺, 後合谷. 痰에 기인하면 足陽明胃經에서 선택해야 한다. 脾生痰, 痰은 胃에서 저장되므로 그렇다. 동의보감에 痰飮門에 가면 諸痰에는 豊隆이 主也라라고 나온다. 또한 동의진료요감의 痰厥頭痛門의 처방을 보면, 궁심도담탕과 반하백출천마탕을 쓰라고 되어 있다. 

궁심도담탕은 소화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 쓰고, 소화기에 이상이 있으면 반하백출천마탕을 쓴다. 소화기에 이상이 있으면 豊隆대신 足三里를 써도 된다는 말과 통한다. 

痰飮頭痛은 列缺合谷豊隆혹은 足三里, 또 중부에 가서 伏痰이 되어 있으면 中脘까지 놓아야 한다. 痰飮偏頭痛은 列缺․合谷․足三里或加中脘이다. 

血虛는 列缺合谷太衝이 들어가면 된다. 

偏頭痛을 보면 사물탕합이진탕으로 나온다. 臟腑相合관계에 의해서 오는 대표적인 처방방법이다. 꼭 알아야 할 것만 하고 계시다네.

臟腑상관관계 즉 臟腑相通論

① 心膽相通 : 心病은 溫膽을 爲主 (例 : 怔忡은 心膽虛怯이니 陽陵泉, 神門)

膽病은 補心을 爲主 

② 肝大腸相通 : 肝病은 大腸疏通을 爲主

大腸病은 平肝을 爲主

③ 脾小腸相通 : 脾病은 小腸火를 瀉하고

小腸病은 脾土를 潤케하고

④ 肺膀胱相通 : 肺病에는 膀胱淸利를 爲主

膀胱病에는 淸肺를 爲主

⑤ 腎三焦相通 : 腎病에는 三焦를 調和하고

三焦病에는 補腎을 爲主.

上記한 治法을 合一之妙라 한다. (入門)

대표적인 예가 心膽相通이었다. 

相通論은 이것 말고도 만성해수에 가미육미지황탕은 相通論에 의해서이다. 침도 膀胱經을 반드시 쓴다. 合谷 三陰交 이외에 다른 혈을 더 써야 한다.

또한 축농증이 대표적인 예이다. 축농증은 동의진료요감의 코 부위에 가서 보면 현대부비강염으로 인한 것은 한의학적으로 어디가서 생각하는가? 鼻淵證에 많이 귀속된다. 콧물이 흐르면 비구증에 해당되고. 

鼻하면 屬肺하고 면과 五臟관계에서 중앙토, 相通論에서는 폐와 膀胱이다. 가미보중익기탕으로 쓰면 중앙토, 가미육미자황은 相通論에 의해서 본 것이다. 형개연교탕은 폐만 보고 쓴 것이다. 방풍통성산도 단순한 폐로 본 것이다. 남이 쓴 처방을 보아도 병증을 어떻게 구성했는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중앙토에는 足三里가 반드시 들어갈 것이고 膀胱의 경우는 膀胱經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經絡的으로 보면 독맥이 관통하고 手足陽明經이 영향 혹은 비강에서 교차하고 있다. 

또한 아울러서 十二指腸潰瘍도 小腸으로 보고 相通으로 溫脾를 시켜야한다. 

위산과다가 오면 제산제인 용골모려를 쓰는데 한의학적으로 무엇인가를 따져야한다. 탄산문에 가서 병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내상편의 탄산편에 가서 찾으면 탄산과 토산이 나올 것이다. 탄은 침을 자꾸 흘리는 것으로 비경에 속한다.

탄과 토산에 있어서 습열의 울갈지기로 소화되지 못하므로 산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화열이 성해서 간목을 평목하지 못하므로 산미를 조성하여 치료편에서 보면 조장(속이 쓰리고 아픈 것)이 있어서 조장에서 보면 소식척울탕 소화를 시키고 열울결된 것을 푼다. 

최소한으로 알아둘 것이 八虛論이 있다. 폐심사기는 양주, 신사기는 양괵부로 들어간다. 

腎邪氣→膕部: 신허요통은 괵부를 刺戟해야 한다. 괵부의 委中과 委陽이 있다. 委中은 膀胱經은 下合穴, 委陽은 三焦經의 下合穴이므로 委中을 놓는다. 신허요통에는 필수불가결한 委中穴, 염좌요통에는 쓰지 않는다. 간혹 委中보다 委陽이 더 아픈 사람은 三焦를 놓는데 腎과 三焦가 相通이므로 양쪽을 다 놔야 한다???????? 

곽란의 경우는 거의 委陽에서인데 결독이 즉 상하소통이 안되어서 그렇다. 

요통환자를 엎드려서 腎兪옆의 志室혈이 있다. 膀胱經에서 腎兪가 아프면 대부분 志室혈이 아픈 사람이 더 많다.????? 腎兪穴과 志室穴의 용약의 차이는 腎兪穴痛은 가미육미지황혈 志室穴에는 오미자와 육계가 들어가야 한다. 즉 志室穴에는 腎氣丸이 주지다. 이 때 委中을 놓는 것이다. 신허요통은 委中을 놓는다. 보조혈로서 신허요통이니까 신경의 經穴인 崑崙? 병재골자에 곤륜을 놓는다. 혹은 병재음자라고도 나온다. 궐륜? 

相通을 같이 따지면 三焦經의 中渚를 놓는다. 

그 다음에는 腎兪를 놓던 三焦兪를 놓던 자유이다. 

즉 신허요통에는 委中․崑崙․中渚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간혹 가다가 발뒤꿈치 바닥이 아프면 발뒤꿈치 신문혈, 오금이 아프면 눌러봐서 委中이 아프면 腎兪를 놓고, 委陽이 아프면 三焦兪, 잘 모르겠으면 둘 다. 오금이 아프면 피빼는데 별로다. 신사기는 괵부로 가고 괵부가 아프면 三焦兪나 腎兪이다. 三焦兪가 아프면 委陽이다. 신수가 아프면 委中, 三焦兪가 아프면 委陽이다. 엇갈려서 놓는다. ????????

脇痛: 염좌, 간기울결, 간장이 부어서 늑간신경압박으로, 식적협통, 간의 부종등등 많은 증상

통용방으로 설명을 하면 협통하면 먼저 반대쪽에 支溝 陽陵泉을 놓고 따지게 된다. 가시지 않으면 책을 본다. 동의보감 협통문을 날쌔게 가서 본다. 간의 종대이면 表裏에서 임읍을 놓는데 더 좋은 것이 반곡혈이다. 족임읍 하나 건너 편에 있다. 간종대가 되었을 때는 支溝陽陵泉으로 脇部經絡을 소통시키고, 복진해서 간이 부었다 하면 반곡혈 반대쪽에 놓는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간기울결에 의해서 온 경우는, 太衝을 놓는다.

●순수한 經絡流注에 의한 것

-신경성연하곤란증: 신경성 식도마비환자가 많은데 한의학적으로 뭐냐? 양방적으로 그렇지만 한의학적으로 어디에 귀속을 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연하곤란문에 가서 찾아야 한다. 침으로 하면 어떻게 되는가? 식도가 되고 곡도마비이므로 뭐를쓸 것인가? 이것은 특정혈로 가야 한다. 신경성 식도마비환자가 오면 오천원, 십만원, 이십만원을 다르게 벌게 된다. 빨리 고치면 오천원이다. 으악! 이 때는 침이 약보다 나으니까 약을 많이 쓰다가 침을 놓으면 돈을 많이 번다. 입원하라면 이런 환자는 하니까... 이럴 때는 아시혈을 쓰는 것이 좋다. 완골 양쪽을 피를 뺀다. 다음날 난다. 

-구안와사 중에서 음식을 못 삼키는 사람: 아시혈을 쓴다. 

안면신경통 혹은 삼차신경통: 본사들은 잘 들어두시라. 

안면신경통의 치료는 양방쪽으로는 둘이 다르지만 한의학적으로 보면 똑같고 동의보감 면부에 가서 보면 된다. 면부의 胃風證에서 봐야 한다. 위풍중이 있으면 면부가 동통하는 것을 위풍으로서 비통을 발하는 것은 유독 안면에만 부종하면 승마??탕. 주욱 읽으시는군. 하는 사람은 서각승마탕을 쓰라고 한다. 

이것은 陽明經絡의 풍열의 독기에 의해서 온다고 되어 있다. 면부는 足陽明胃經에 속한다고 되어 있다. 위의 반응노선이라는 말이다. 經絡으로 보면 대장경이 오고 三焦經, 膀胱經도 오고 많은 經絡이 오지만 여기는 足陽明胃經에 속한다고 하여 臟腑로 봐야 한다. 

陽明經열독이라고 하면 陽明經열독으로 봐야 한다. 手陽明經이 主穴이 되고 腧穴論에 의해서 열에 의한 동통은 滎穴이라고 했으므로 內庭이 된다. 足陽明經위병이니까 足三里이다. 

內庭과 足三里가 主穴이 된다. 반대쪽에다가 자침을 하면 된다. 

그래서 본삼강의를 옛날에 하실 때는 외형편부터 강의하고 신형, 내상편을 순서한다. 외형편의 이해가 쉽고, 내경, 잡병, 부인편을 이해하기가 쉬워서이다. 

안문에 가면 예를 들어 눈섭이 눈알을 찌르면 어떻게 하는가? 한의학에는 독촉권모라고 나온다. 

이유없이 눈물샘이 막히지도 않았으나 눈물 줄줄 흘리는 사람들은 동의보감에 그대로 나온대로 치료했다. 원리원칙대로 따져서 놓으면 좋다. 

일반동통은 아시혈로도 어느정도 낫지만 내상병은 안된다. 

臟腑의 주요기능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血에서 통혈은 비장이 한다. 하혈의 기본방은 理氣升陽湯인데, 비장의 통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비장의 반응점은 어디에 해당? 原穴아니면 정혈에 놓아야 한다. 폭병 즉 급성병은 정혈에 놓아야 한다. 구급혈이면서도 장기의 폭병으로 인한 기능실조에 쓰므로 은백을 먼저 사혈한다. 

월경과다는 혈액량 조절이니까 간장의 정혈인 대돈혈을 놓는다. 이렇게 장기의 기능을 잘 보아야 한다.

실핏줄이 잘 터지면 상생론에 의해서 수생목을 하여 육미에다가 사물탕에 지혈제를 넣으면된다. 臟腑의 기능을 잘 알아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시네...

뇌로 통하는 經脈은 膀胱經인데, 침구소식지의 뒤에 잠깐 나온 말인데 모대학의 교수로 가있는 제자가 대학원 다닐 때의 일이었다. 노인이 뇌에 물이 차서 호스를 밖고 물을 빼낸다고 한다. 뭘 쓰셨습니까라고 물었다. 물이 고인다, 그러면 膀胱經은 뇌로 통한다. 膀胱經에서 이수작용은 오령산밖에 없는데 분량이 적었다. 돈을 받기가 어려워서 다음에 오면 좋은 처방을 주겠다고 하고 열첩을 달여놓고 주었다고 했다. 열첩먹고 호스를 빼고 와서 계속 사용하여 재미를 보았다. 한의학적 기본이론을 얼마나 잘 이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한의원에 와서 “이거 한약으로 됩니까? 침맞아서 납니까?“라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아주 듣기 싫다. 지금 침을 맞는 60세 여성이 무릅이 아프다. 무릅은 통증만 있지 병인은 다른데에 있어서 슬외부가 아파서 양반다리를 못한다. 환처에 뜸도 뜨고 피도 뺀 자리가 있더라는 것이다. 우리 학교 졸업생이어서 아무 말도 못했다. 그나마 맞아서 심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슬외측이 땡기므로 足少陽經이 땡기는 것이 었고 手少陽經에 놓았다. 병은 결국 허리에 있었고 그것은 부수적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中渚 하나만 놓았다. 또하나 슬은 간지근이고 간담은 相通하므로 合谷을 놓았다. 

아시혈은 쓸 데가 있는데 깨달을 때까지는 안놓은 것이 좋다.

전형적인 좌골신경통에 中渚․合谷이 특효혈이다. 동씨 침법에서 合谷부위를 靈骨이라고 명명했다. 이유를 폐의 병이 있는 자로서 좌골 신경통이 있으면 靈骨을 놓는다고 하는데 中渚는 좌골부위의 經筋을 풀어주고 合谷은 담의 기질적인 병변을 五行論에 의해서 고쳐준다. 다 놓는 것이 좋다. 

동씨는 

금목

폐간

대장담

腑病에는 대장에서 合谷을 선택한다고 하는데 담의 반응노선으로서 담이 승을 당해서 제 활동을 못해서 合谷을 사하여 정상화하고 中渚는 足少陽經筋을 이완시켜서 놓는 것이다 .

각장기의 주관부위

疏渫은 정신적으로 나타나고 憂鬱症도 肝氣鬱結을 풀어주면 된다고 바로 생각해야 한다. 그냥 무조건 해서는 안된다. 

혈액순환방면도 있고 수액대사, 호흡기, 소화기, 운동기관관련장기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臟腑의 生理病理변화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臟象論과 經絡論은 결합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아시고, 五行病理를 잘 따져야 한다.

반드시 臟腑病은 五行病理가 개재되어 있는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왜그런가? 五行은 생극승모가 있는데 모는 자연적으로 낫는 병이다. 가장 재수좋은 사람은 개업가에 나가서 식골증환자가 오면 중풍같아서 최고이다. 침 하루만 맞으면 걸어나간다. 진짜 잘난다고 소문이 난다.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쌍괄호 사건의 기수인 12기 선배가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자기네 아파트에서 화분을 옮기다가 허리를 다쳐서 꼼짝못한다고 하면서 왕진 와 달라고 했지만 모셔오라고 했다. 환자대기실에 눕혀 놓고 養老와 攢竹을 놓았다. 15분 만에 걸려 보냈다. 이것이 자기 PR이다.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려라.

어떤 질병이 왔을 때 불사음식에는 비허인데 생이 안되는 비허인가 승이 된 비허인가? 五行의 증을 보고서 臟腑病에서 생이라는 生理기전에 문제, 臟腑간의 승으로 일어났고나를 살펴봐야 한다. 臟腑病은 반드시 五行病理를 살펴야 한다. 향사육군자탕은 화생토가 안되니 화경을 선택하고 화경의 화혈인 小府혈이라고 하고 太衝이 들어가서 사간을 해야 한다. 

지금의 사암침법은 정격과 승격 위주 이다. 주로 사법은 주로 乘 위주이다. 그런데 극이 안되어서 오는 경우도 있다. 木乘土는 목을 사하고 토를 보하는 방법인데 木克土는 주로 목을 보하고 토를 사해야 한다. 이것으로 전개한 것이 바로 오상침법이다. 

土克水로 볼 것이다. 부종에 보중익기기탕 변방이 보중치습탕인데 목이 허약해서 토를 억제못해서 부종이 난다. 

부종에 사령오피산은 金生水처방이다. 가감위령탕은 土乘水처방이다. 보중치습탕은 토극수처방이다.

침도 처방이 달라져야 한다. 부종에도 침을 놓는데 어느 것이 주냐를 결정해야 한다 감기에도 침을 놓고 감기약을 지어주어야 한다. 위장병 환자도 침을 놓고 약을 지어주라고 한다. 편도선이 심하면 소상을 따주고 약을 주면 훨 효과 좋다. 외감頭痛은 외감임읍, 땀이 안나서 몸이 아프면 양쪽合谷을 놓고 약을 주면 된다. 집에 가면서 땀이 나고 또한 약까지 먹으면 더 좋다. 주와 보조를 결정하라. 침만 놓는 경우가 효과가 좋은가 침과 약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은가를 결정해야한다. 

한의사들이 저런 환자는 안 왔으면 하는 환자가 오십견환자와 구안와사환자이다. 지금은 병원에 안나가서 口眼喎斜환자 한 분만 남았는데 작년 시월 초에 왔었다. 좀 추워서 입원 안할 바에는 동네에서 치료하라고 하고 보냈는데 삼월달에 왔는데 마비만 풀리고 입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래된 환자는 완전히는 낫지 않는다. 

마비가 풀리기 전에는 환처혈을 놓고 풀리면 면부에는 놓지 않는다.

만성환자는 기본을 合谷(양쪽)과 足三里(두 혈 다) 太衝에 놓는다. 오래되면 보중익기탕을 먹듯이 침도 같다. 

合谷

足三里

太衝

초창기라면 증을 따진다 오토바이타고 찬바람 지속적으로 쐬면 풍냉성이다. 양방에서 벨씨증후군(?)으로 이후동통에서 오는 것, 중풍으로 오는 구안와사(중풍치료해야한다.) 

이기오풍탕을 본사가 쓰는데 이것은 중풍문의 것이다. 중풍에서 온 것을 써야 한다. 침도 달라져야 한다. 

유양돌기 동통에서 온 것은 足少陽膽經이므로 근결론에 의해서 膽經의 정혈을 써서 설열해야 한다. 족규음혈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환처에서 사혈을 시켜준다. 족규음사혈이 더 빠르다. 동통이 있으므로 足少陽經에 또 하나 놓는다.

초창기:

合谷

膽經이니까 手少陽經을놓아야 한다. 열에 의한 염증이니까 동통이 심하면 滎穴이나 兪穴을 놓는다.

足陽明經이 두르고 있으니까 足三里가 아니라 兪穴이나 滎穴을 놓아야 한다. 지창이나 合谷에도 놓고. 마비가 소실되면 놓을 곳이 合谷 足三里 太衝이다. 순와자는 太衝이 주지라고 침구대성에 나온다. 

시동병소생병문에 가면 위경에 뭐가 있으면 구와가 오고, 순와자는 간이 지배한다고 하므로 太衝과 合谷을 놓으면 된다. 

눈이 잘 안감긴다면 經筋 고장이므로 手太陽을 놔야 한다. 환부 치료를 하면 잘 안나다. 잘 안나면 허해서 그렇다고 보약을 팔아먹는다. 

반드시 臟象을 할 때는 經絡과 배합하여 배혈할 것인가? 臟象병은 五行病理가 개재되는가를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서 변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臟腑病理 단독인가? 經絡病理와 결합해서 왔는가? 五行病理에 와서 했는가?를 살펴야 한다.

여기까지는 공부하면 되지만 침은 계속 刺戟을 주어야 한다. 약물은 달여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일을 하지만 요즘은 문제가 생겼다. 요새 한의원을 가면 약 한재에 삼십봉 이상을 달여주는데 문제다. 20봉을 빼고 다시 재탕해서 10봉을 또 빼내는데 약효가 줄어들게 된다. 녹용을 사십봉을 빼주는 집이 있는데 잘못이 있다. 

針은 配穴(先經後穴)을 한 후에 할 일이 남아있다. 

이제 정확한 혈을 놓을 줄 알아야 한다. 合谷을 찔러서 合谷이 아니면? 아무 소용도 없어진다. 

①正確한 取穴: 列缺은 취혈자세가 있다. 정확한 혈을 찾기 위해서는 

-姿勢→穴位形成: 曲池는 팔을 펴고 놓으면 曲池가 아니므로 구부리고, 이간도 구부리고 合谷은 계곡을 만들고. 申脈은 뼈다구 사이에 넣기 때문에 그렇다. 내과오푼인데 적백육제간에 놔야 한다. 족외과를 형성하는 뼈의 바깥이 바로 申脈

-定穴→표지에 의한 방법: 

-고정적인 것: 양로 내관, 절골 등은 가만 놔둬도 된다.

-유동적인 것: 움직여야 혈이 형성되는 것: 온유혈의 경우는 주먹을 쥐면 뱀대가리처럼 움직일 때 그 끝에 놓는다.

→골도등신분촌법: 내과상 이촌 해서는 안된다. 표지가 있다고 하면 그냥 몇 촌 하면 안되고 몇 분의 몇 촌이라고 해야한다. 팔분지몇촌이라고 해야 한다. 손가락 굵기에 따라 다르므로. 

자침: 

-방향: 合谷에서 침방향이 손바닥과 손등사이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찔러야한다. 혈의 개념은 구멍이다. 구멍이 어떻게 생겼냐에 따라서 다르게 찌른다. 엉뚱한 방향으로 찌르면 남의 다리 긁기이다.

-심도: 본이이학기에 배우는데 골병은 깊게 놓고 어쩌구 하는데 통털어서 할 때는 한 마디로 得氣가 가장 잘 되는 깊이이다. 

방향에 있어서 직자와 사자만 있지 횡자는 없다고 본다. 직자는 피부표면과의 직자이다. 횡자라는 것은 영수보사법에서 한다. 流注반대방향으로 침을 뉩혀서 찌르는 것이 있다. 지창은횡자가 아니라 직자이다. 지창은 근육이 튀어나와서 근육에 찌르는 것이므로 사실은 직자이다. 

직자라 함은 피부표면과의 직자이지 지면과의 직자는 아니다. 太衝직자하면 피부표면에 90。로 직자해야한다. 지면과의 각도가 아니다.

刺戟療法: 침치료는 刺戟요법이므로 끝으로 刺戟法이 있다. 

刺戟에는 방법과 양이 있다. 찔렀다가 빼면 찌를 때의 刺戟과 뺄 때의 刺戟밖에 없어 刺戟요법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얻을 수가 없다.

-방법: 

①弱刺戟․强刺戟

② : 보사겸용과 보, 사의 개념의 刺戟이 弱刺戟과 强刺戟에 각각 있다. 방약합편 상통은 보기, 중통은 보사겸비, 하통은 사하는 약이다. 보의 개념은 부족분을 더해줄 뿐이지 생명유지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음식이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약으로 보하는 것은 어느 장기의 기능저하로 올려주는 것이지 기운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사도 사기를 덜어줘서 보의 의미를 갖을 수도 있다. 

보에 있어서 좌에서 우로 침을 돌리면 보의 개념을 가진 刺戟法이다. 그 반대는 사의 개념을 갖은 刺戟法이다. 

보사겸용: 예를 들어 6:4, 4:6 아니면 5:5냐?

동일시한다면 기혈허에는 팔물탕이다. 기에는 사군자탕이고 혈에는 사물탕이다. 그런데 기혈이 쌍허한 경우에 똑같은 비율로 허하면 팔물탕이 맞다. 

인삼복령백출감초

당귀백작약숙지황천궁

각한돈 두푼반? 

기혈

등분된 것은 군약을 무엇으로 잡는가? 합방일 때는 기약이냐 혈약이냐 어느것이 군약이냐? 

동의보감에 패독산 각 한돈 하면 군약을 알아서 잡으라는 말이다. 감기라고 해서 발한제만 드립다 쓰면 한달 가고, 내상을 겸했는가를 반드시 살펴야 하는데 외감약만 보니까 오래 간다. 

또하나는 패독산에 가도 군신좌사에서 돈수를 달리 해야 한다. ?????, 몸이 아프면 강활독활 목이 부으면 길경, 열이 많으면 전호 ? 뭐에는 반하를 각각 군약으로. 정해야 한다.

침에서도 보사를 하면서 主穴의 刺戟량을 많이 준다. 偏頭痛에 열이 위주면 列缺, 기체면 合谷에 刺戟을 많이 주어야 한다. 

●어느 쪽에다가 놓고 刺戟을 할 것인가?

①巨刺: 환처에는 여간해서는 침을 안놓는다. 오십견, 구안와사도 마찬가지이다. 늘 거자. 내경에 모든 병은 거자위주라고 되어 있는데 문헌을 왜 무시하는가? 한의학치법에서 정치법이 있다. 증에 반대되는 것을 쓰는 것이다. 반치법은 양이 극해서 음으로 변한 증에 쓰는 것이다. 환측에다가 놓으면 안된다. 환처혈 놓는 것은 기본으로 벗어나야 하고 환측에 놓는 것도 벗어나야 한다. 

우偏頭痛은 左側 列缺․合谷․足三里이다.

②巨刺하면서 반드시 標本刺(主穴선택에서 軀幹病은 四肢에 四肢病은 軀幹에): 체한 것은 合谷 太衝을 놓고, 실병은 구병에 놓고 사지염좌는 구간에 먼저, 사지에 나중에.

중풍도 아시혈을 놓지 않는다. 마비되어 소통이 안되는데 침을 놓고 刺戟을 주면 경기가 가겠는가? 그래서 반대쪽에 놓는 것이다. 좌측에 병이 오면 병은 반드시 우현한다. 맥이 우병즉 증은 좌현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거자법을 쓴다고 되어 있다. 양병은 종음인양, 음병은 종양인음이다. 무자론이나 음양응상대론을 찾아보시라.

【餘談】

서울에 가면 장군멍군 하는 한의사가 있다. 서로 왜 놨냐를 묻지 않는다. 그 자제도 원대를 나왔는데 본삼 때 알았다. 예를 들어 신경통은 그 사람이, 사마귀 침은 교수님이. 으음, 그렇겠군 한다. 정 틀리면 이것이 더 좋은데 하면 수정하고. 서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한의학의 홍보가 되어서 결국 도움이 된다. 사마귀는 수독이므로 膀胱經에 놓아야 한다. 이런 것도 서로 알려준 것이다. 

끝으로 본과일학년에 대해서는 오십견 말을 했는데 요즘에는 무지 많다. 견갑하낭종낭염이라고 하는데 그리 생각하면 잘 안난다.

동의보감에 보면 痰飮이 주로 많다고 나온다. 

【五十肩】

●病因

①痰飮(가장 많고): 主經은 足陽明胃經, 主穴은 豊隆(대성이나 동의보감에 모든 담병은 豊隆, 伏痰이면 中脘) 

②혈응체: 疏渫기능 저해로 응체되므로 足厥陰肝經, 主穴은 原穴이 太衝

③기체: 手陽明대장경의 合谷→이것으로 온 견비통은 거저 먹는다. 이런환자만 오면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신의가 된다. 

④흉추병변(흉추병변이 일어나면서 手陽明經筋이 고장난 경우: 經筋표를 보면 견갑골에서 척추까지 가로로 經筋이 지배한다. 그 부위에 척추의 배열이 틀어지면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눕지 못하면 척추교정술로 해야 한다. 교정 안하면 잘 안난다. 엎드려서 환측을 자꾸 눌러주거나 지압하면 조금 낫기는 낫다. 누워서 환측에 수건을 개어서 받쳐주면 전혀 안아프다.): 선교정

꼭 척추교정술을 배우라.

經筋病증후를 알아야 한다.

手不擧는 手太陽과 手陽明經筋에

시동소생에 가면 또 있다.

한 마디로 변증을 잘 하라. 

●經絡

○肩胛支配經筋: 

-手太陽經筋: 手太陽經筋에 병이 있으면 팔을 못 든다고 나온다. 

-手陽明經筋: 

○견관절: 

-手陽明經筋: 앞쪽 부분이다.

-手少陽經筋: 가운데 부분

-手太陽經筋: 뒷부분

※오십견이 오면 병인이 무엇인가? 먼저 살피고 運動制限經筋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침구대성에 가보면, 經外奇穴에 가보면, 또 권영균선생님이 교수님 선생님인데 전의인 전광옥선생님의 제자이다. 내경과 침구대성의 수기법을 칠행시로 만든 것이 사십몇가지가 있다. 운기법, 좌우도법, …해서 나온다. 

권영균 선생님은 병인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인: 청계 척송을 많이 쓰신다. 청계는 經外奇穴로 豊隆과 조구 사이다. 조구는 외슬안과 태계혈을 잇는 일직선상의 중간이다. 豊隆은 외슬안과 외과첨상을 잇는 선의 중간이다. 

청계혈은 足三里와 절골의 중간으로 간단히 잡는다. 痰飮을 위주로 해서 쓴다.

척송은 太衝상 3-5푼의 기골간 함처로서 刺戟이 심하고 침 감응이 더 예민하다. 

중국 저널지에 보면 견비통에는 조승혈을 투자하라고 나온다. 세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조구혈은 병인에서, 둘째, 조구혈은 手陽明經筋고장에 쓰인다. 승산혈은 접경에 의해서 手太陽經筋이 고장났을 때에만 해당된다. 

조승혈은 三焦經筋 고장에는 낫지 않는다. 다른 혈에도 안난다. 

經絡: 

-手太陽經筋 고장: 足太陽經穴→주로 신경통 관절통은 兪穴을 쓰는데 교수님은 교맥 즉 운동기 질환에 관여하는 기시혈인 申脈으로 바꾸었다. 교맥의 기시혈. 교맥은 모든 운동기에 관여하므로 申脈을 쓰신다. 兪穴을 써도 상관없다. 혈은 반응점이자 치료점인데 그것이 승산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렇게 하고 압통점이 승산에 나타나면 승산에, 부양에 나타나면 부양에 쓰라. 찾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바로 申脈

-手陽明經筋 고장: 足陽明經穴인데 淸溪에 있으니까 안 써도 된다. 足陽明胃經에서 兪穴을 더 놓을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手少陽經筋 고장: 足少陽經穴인데 兪穴은 足臨泣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經筋이므로 足陽明胃經의 근해혈인 양능천으로 쓰는 사람이 많다. 임상에서 가려 써보시라.

-足太陽經筋 고장: 手太陽인데 手太陽으로 그냥 해도 상관 없다???? 

【五十肩】: 淸溪+尺松+申脈+足臨泣: 청계는 병인과 經絡에 쓰인다. 전부 반대로 놓는다.

4가지면 해결된다. 伏痰者 즉 담이 中脘에 있으면 中脘에 놓는다. 中脘을 눌러서 통증이 있으면 伏痰이 있는 것이므로 눌러서 아프면 무조건 中脘에 침을 놓는다. 환자 중에 中脘만 놔도 낫는 사람이 많다고 하기도 한다. 

①병인면에서의 刺戟: 痰과 血凝滯를 겸하면 청계와 척송에 刺戟을 똑같이, 痰飮에는 청계에 刺戟量을 늘리고, 

②經絡에서의 刺戟: 壓通點이 나타나는 經絡과 짝을 이루는 經絡에 刺戟을 많이 준다. 

※아시혈을 안 놓는 대신 조건이 하나있다. 

환측어깨가 침대에 비스듬히 나오도록 누이시라. 환측 어깨가 완전히 침대바깥으로 나와서 팔을 밑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침놓으면서 動氣法을 할 수 있게 한다. 뒤로, 앞으로, 옆으로, 돌리고 마음대로 운동시키라. 아시혈보다 효과가 엄청 빠르고 動氣法을 안 시킨 것보다 훨씬 빠르다. 약을 안 써도 되지만, 약을 쓰면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 빨라진다. 

결론은 증을 보고 그 원인을 상세하게 관찰해서 단순 經絡, 經絡+臟腑病, 臟腑病+五行관계이냐를 알고 정확한 혈에 놓고 刺戟요법이므로 刺戟을 주어야 하고 刺戟량은 임상을 하면서 느끼라. 다만 계속 刺戟을 주라. 다음환자에게 침을 놓으면서 刺戟을 주는 방법으로 . 刺戟을 더많이 줄 때는 중간에 가서 더 해주고. 刺戟할 때 동기법을 시킨다. 

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임상은 기교에 불과하다.

異哉라 膽이여 無出入竅而附於肝葉之間하고 水色金精하니 名淸淨府而避乎胃之私惡라.

Ⅰ. 經絡의 臨床應用

韓醫學을 硏究하며 理解하기 위해서는 原理에 대한 綜合的 認識이 先決要件으로 臨床家에게 있어서도 理論과 臨床이 結合됨으로서 所期의 成果를 거둘 수 있으며 나아가서 進一步의 發展을 期할 수 있을 것이다.

韓醫學의 原理에 있어서 主要한 構成內容을 살펴보면 

1. 生理部門에 있어서는 藏象論과 經絡學說을 들 수 있으며

2. 病因部分에서는 六淫․七情․飮食․起居에 關한 理論이 있고

3. 辨證에 있어서는 三焦․六經․衛氣營血․內傷․外感에 關한 理論이 있으며

4. 診斷에 있어서는 望․聞․問․切의 四診과 四診을 通하여 내려지는 結論으로서 八綱(陰․陽․表․裏․寒․熱․虛․實)이 基本理論이고

5. 治法에 있어서는 理論에 根據한 原則에 重點을 두고 治療方法이 講究되는 바 從逆正反,․標本緩急 및 汗․吐․下․和․溫․消․淸․補의 八法등이 骨幹을 이루고 있으며

6. 藥理에 있어서는 四氣(寒․熱․溫․凉) 五味와 升降浮沈에 關한 理論이 있고

7. 方劑에 있어서는 君臣佐使․七劑․十劑 등에 關한 理論이 있으며,

특히 陰陽五行學說은 上記한 諸般原理를 認識하며 理解하는데 있어서 相互 聯關作用을 解明하는데 중요한 基礎的인 應用理論으로 되고 있다.

韓方療法은 藥物處方에 의한 內治方法과 鍼灸處方에 의한 外治方法의 두 종류로 大宗을 이루고 있다.

鍼灸治療는 臟腑의 反應路線과 氣血運行路線인 經絡上에 존재하는 經穴에 針 혹은 灸의 方法으로 刺戟을 加하여 不均衡된 人體의 陰陽을 調節하는 處置方法으로 調氣 治神에 목적을 두고 있다.

鍼灸治療에 있어서 經穴을 選穴(鍼灸 處方)함에 있어서 藥物處方法과 同一한 法則에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즉 病症(病因과 證候)를 審察한 후에 經絡學說, 臟腑學說, 五行學說 등을 應用하여 治法을 講究해서 施治하여야 할 것이다.

例를들면 五行論을 응용할 때는 五行病機에 依한 臟腑病에 한해서만 이해해야 하고 순수한 經絡病(經筋病)에는 五行論이 응용되지 않고 經脈論에 의해서만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鍼灸療法에서 유의할 점은 凡欲行針須審穴하고 要明補瀉迎隨訣이라 하였다.

1. 臟腑學說과 鍼灸應用

醫療人이 되려면 먼저 人體臟腑의 組織과 生理를 通達한 후에 病理를 알고 다음에 治法을 探究하여야 할 것이다.

臟腑學說을 經絡說과 연계하려면 臟腑의 正義, 作用, 主病과 臟腑의 身體所主, 臟腑相互關係, 八虛와 五臟의 伺候, 臟腑相關關系(相通), 臟腑의 機能 및 分類를 理解하여야 하며, 이를 經絡에 歸屬시켜 臟腑의 偏勝을 調節하는데 運用한다.

1) 臟腑의 身體所主

五臟과 五官關系, 眼의 五臟配屬 等.

2) 臟腑相合關係(表裏)

肺合大腸, 心合小腸, 肝合膽, 脾合胃, 腎合膀胱 《素問의 血氣形志篇》

3) 臟腑相關關係

內經에 의하면 五臟이 不安한 것은 六腑가 閉塞된 所致이다.

① 心膽相通 : 心病은 溫膽을 爲主 (例 : 怔忡은 心膽虛怯이니 陽陵泉, 神門)

膽病은 補心을 爲主 

② 肝大腸相通 : 肝病은 大腸疏通을 爲主

大腸病은 平肝을 爲主

③ 脾小腸相通 : 脾病은 小腸火를 瀉하고

小腸病은 脾土를 潤케하고

④ 肺膀胱相通 : 肺病에는 膀胱淸利를 爲主

膀胱病에는 淸肺를 爲主

⑤ 腎三焦相通 : 腎病에는 三焦를 調和하고

三焦病에는 補腎을 爲主.

上記한 治法을 合一之妙라 한다. (入門)

4) 臟腑의 相生制約關係

① 肝生筋 筋生心(木生火) 心生血 血生脾(火生土) 脾生肉 肉生肺(土生金) 

肺生皮 皮生骨(金生水) 腎生骨髓 髓生肝(水生木)

《素問 陰陽應象大論》

② 腎主心(水克火) 心主肺(火克金) 肺主肝(金克木) 肝主脾(木克土) 脾主腎(土克水) 《素問 五藏生成論》

5) 八虛와 五臟의 伺候(內臟과 四肢와의 關係)

五臟의 病候가 八虛證으로 나타나는 경우

心肺에 病邪가 있으면 그 氣가 兩肘(臑와 臂의 中節)에 流注(留)하고

肝에 病邪가 있으면 그 氣가 兩脇(或 腋)에 流注(留)하고

脾에 病邪가 있으면 그 氣가 兩髀(或 股)에 流注(留)하고 

腎에 病邪가 있으면 그 氣가 兩膕에 流注(留)한다. 《靈樞 邪客篇》

6) 臟腑의 主要 機能

① 五臟 -㉠ 共同機能 : 精氣貯藏而不瀉

㉡ 各 臟의 機能 : 心 -主神志 血脈 開竅於舌

肝 - 主疏泄 藏血 筋 開竅於目 

脾 - 主運化 統血 肌肉 開竅於口

肺 - 主氣 通調水道 皮毛 開竅於鼻

腎 - 藏精 主水 骨 生髓 通於腦 主命門火 開竅於耳 二陰

② 六腑 -㉠ 共同機能 : 受納 消化吸收 傳送 排泄

㉡ 各 腑의 機能 : 胃 - 水穀受納 腐熟

小腸 - 消化吸收 淸濁分別

大腸 - 糟粕傳達 水分吸收

膀胱 - 小便의 貯藏과 排泄

三焦 - 水液養料의 傳達 廢料의 排泄

膽 - 膽汁의 貯藏

③ 奇恒之腑 -㉠共同機能 : 精氣를 兼藏함

㉡各 腑의 機能 : 膽 - 膽汁의 貯藏

腦 - 髓海가 됨

髓 - 骨格의 充養

骨 - 身體의 支架 

脈 - 血液의 運行

胞 - 生育 및 月經

④ 臟腑의 機能分類 

㉠ 血液循環方面 : 心主血脈(運行)

肝主藏血(血量調節)

脾主統血(血脈을 따라 運行해서 外溢하지 않게 한다.)

㉡ 水液代謝方面 : 脾 - 水濕의 運化

肺 - 水道의 通調

腎 - 水의 排泄

三焦 - 氣化

膀胱 - 貯尿와 排泄

2. 經絡學說과 鍼灸 應用

經絡의 生理, 病理, 診斷, 治療面에서 機能을 通達하고 十二經脈의 流注와 病候, 十二經脈의 表裏相傳, 上下相傳(接經), 同氣相通(通經), 標本根結, 十二經別 및 八脈交會穴, 十五絡脈, 十二經筋 등을 理解하여 氣血의 運行을 調利시켜야 한다.

1) 經絡의 大分類

連絡經路 經脈 十二經脈 - 內屬臟腑, 外連肢節, 氣血運行의 主要幹

線 

十二經別 - 經脈에서 分出하여 다시 經脈으로 合함

奇經八脈 - 別道를 奇行하는 經脈의 分支

經脈 絡脈 十五絡脈 - 主된 絡脈(大絡) 

絡脈 - 經脈이나 絡脈에서 分出된 橫斜行하는 分支

孫絡 - 絡脈의 細小한 分支

浮絡 - 體表에 浮現하는 絡脈

內屬外連 內屬 - 臟腑 - 經脈 및 一部 絡脈과 連屬됨 

外連 十二經筋 - 體表에 分布되고 臟腑에는 不入 

十二皮膚 - 皮膚上의 經絡分布領域

2) 十二經脈의 流注

各 經絡이 流注하는 路線을 理解하여야 한다(①內外流注, ②患部와 經絡關系, ③患部와 臟腑관계 等).

3) 十二經脈의 傳注(表裏相傳, 上下相傳, 同氣相通)

臟腑의 反應路線이 衝接하는 곳과 그 表裏經의 關係와 氣血運行路線의 衝接關係를 理解하여야 한다.

例 手太陰肺經 臟腑의 反應路線 

手陽明大腸經 

手太陰經 氣血運行路線 

手陽明經 

①十二經傳注

表裏

表 裏

表 裏

와 

手次指端(商陽) 足大趾內端(隱白) 

Ⅰ.手太陰肺 Ⅱ.手陽明大腸 Ⅲ.足陽明胃 Ⅳ.足太陰脾 

鼻孔旁(迎香) 

手小指端(少衝) 足小趾端(至陰)

Ⅴ.手少陰心 Ⅵ.手太陽小腸 Ⅶ.足太陽膀胱 Ⅷ.足少陰腎 

目內眥(睛明) 

手無名指端(關衝) 足大趾外端(大敦)

Ⅸ.手厥陰心包 Ⅹ.手少陽三焦 Ⅺ.足少陽膽 Ⅻ.足厥陰肝 

目外眥(瞳子髎) 

分布

手內側

手外側

足外側

足內側

走行

從胸走手

從手走頭

從頭走足

從足走腹

② 表裏相傳 

陽經은 表를 主管하고 陰經은 裏를 主管하는데 陰陽配偶의 關系가 있다. 陽經은 腑에 屬하면서 臟으로 連絡되고 陰經은 臟에 屬하면서 腑로 連絡되는데 手足에서만 相傳한다.

陰 經

銜接의 部位

陽 經

手 太 陰 經 手食指端 手 陽 明 經 

足 太 陰 經 足大趾의 內側端 足 陽 明 經

手 少 陰 經 手小指端 手 太 陽 經

足 少 陰 經 足第五趾端 足 太 陽 經

手 厥 陰 經 手第四指端 手 少 陽 經

足 厥 陰 經 足大趾의 外側端 足 少 陽 經

③ 上下相傳(接經)

手經과 足經의 相互傳注 關系를 말한다. 이러한 關系는 軀幹에서 相傳되는데 陽經은 頭面에서 陰經은 胸部에서 相接하는데 手足이 서로 對稱으로 關系한다.

銜接의 部位

手 陽 明 經 鼻 傍 足 陽 明 經 

足 太 陰 經 心 中 手 少 陰 經

手 太 陽 經 內 眼 角 足 太 陽 經

足 少 陰 經 胸 中 手 厥 陰 經

手 少 陽 經 外 眼 角 足 少 陽 經

足 厥 陰 經 肺 內 手 太 陰 經

④ 六經同氣相通(通經)

手經과 足經의 相互交合의 關系를 말한다. 이러한 關系는 軀幹에서 交合하는 六經(太陰, 少陰, 厥陰, 太陽, 少陽, 陽明)의 相通이니 手三陽은 頭部에서 足三陽과 相接하며 足三陰은 胸腹에서 手三陰으로 交通한다.

手 經

銜接의 部位

足 經

手 太 陰 經 中 府 足 太 陰 經 

手 少 陰 經 心 中 足 少 陰 經

手 厥 陰 經 天 池 足 厥 陰 經

手 太 陽 經 睛 明 足 太 陽 經

手 少 陽 經 瞳 子 髎 足 少 陽 經

手 陽 明 經 迎 香 足 陽 明 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