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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출산 유산 산후조리

"출산·유산 후 보약 '녹용보궁탕', 몸조리시기 맞추면 효능 두 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흔히 여성은 출산 후 3·7일의 몸조리 시간을 가진다. 그래야 산후풍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고 몸의 붓기나 통증이 사라지면서 건강한 신체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정상적인 출산을 하지 못하고 유산에 이르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 산모는 적절한 몸조리 기간을 가져야 하지만, 대부분이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거나 오히려 몸을 더 혹사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한·양방 전문의들은 대부분 출산이나 유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반드시 산후조리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유산 또한 출산과 비슷한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출산 후와 마찬가지로 유산 후에도 모두 산후풍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유산으로 인한 몸조리는 유산 직후 1개월 정도가 자궁의 회복이 가장 빠른 시기이므로, 이때 자궁내벽을 회복하고 난소기능을 돕는 녹용보궁탕과 같은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우성한의원

녹용보궁탕은 강남 우성한의원에서 시작된 처방으로 출산을 겪은 산모나 인공유산,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 등 유산의 문제를 경험한 산모들의 신체 손상과 회복을 돕는 유산 후 보약이다. 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단계별로 처방돼 체계적인 몸조리가 가능하며, 출산이나 유산, 임신중절 후에 나타나는 산후풍 등의 후유증 예방과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한의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느슨해진 관절과 인대를 튼튼하게 강화시켜 산후풍을 예방하며, 체력저하를 빠르게 보강해 임신 전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자궁 내에 남아 있는 오로, 어혈, 노폐물, 독소 등을 배출시켜 유산 후 빠른 자궁회복과 조산, 불임, 자궁외 임신 등의 후유증 위험도 줄여준다. 제왕절개 수술 후에도 수술 부위 통증과 염증, 출혈을 막아주어 몸의 더딘 회복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

박우표 원장은 “녹용보궁탕·어혈보궁탕 등의 산후·유산 후 보약은 출산이나 임신중절, 유산을 겪은 이후 2주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두 배 이상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만일 다시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라면 산후보약과 함께 침이나 약침, 온열요법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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