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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6일 목요일

칭찬릴레이

"전세계인들의 건강 책임지는 한의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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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을 국가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최근 K팝, 드라마 등과 함께 한의학이 새로운 '한류'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의대 출신의 저명한 의학 박사 앤드류 와일은 자신의 저서 '자연 치유'를 통해 한의학을 "진단과 치료를 망라하는 총괄적인 의료 체계"라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 한의학의 약재들은 경우에 따라 서양에서는 치료약조차 없는 증상에 대해서도 큰 효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의학과 동양의학에 대한 서구권의 관심은 일반인들의 예상과 달리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압구정 영도 한의원 최유행 원장은 최근 의료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동국대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원장은 현재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 이사, 강남구 한의사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한방의 명인 20인에 등재될 만큼, 전 분야를 아우르는 명의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원장은 왜소한 체구와 약한 체력 때문에 학창 시절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동양의학과 자연치료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마침 이 당시에는 자연식과 식이요법 등이 유행했다. 수험 생활을 하는동안 자연식 요법의 효능을 몸소 체험한 최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해 더 배우고자 한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스스로가 건강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는 병들고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최 원장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자 중심의 진료와,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인술을 베풀어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의료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 원장은 레지던트 시절부터 미얀마의 양곤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곳곳을 누비며 의료 봉사에 동참했고, 현재는 한의사들의 의료 봉사단체 콤스타(Komsta)의 이사로 활동하며 열악한 환경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치료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 원장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군 전역 후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 대학병원의 대체의학연구소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최 원장은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동양 의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국가적 지원 규모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서양의 의학에 동양의 자연 치유법을 접목해 발전시켜나가는 그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한의학의 본고장 출신으로서 이들에게 뒤쳐져서는 안 되겠다는 소명감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귀국 후 그는 열과 성을 다해 한의학 연구에 매진했고,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정상급 한의사로 인정받고 있다.

침구학 박사 출신인 만큼 최 원장은 뛰어난 침술로 유명하다. 그를 존경하는 동료 및 후배 한의사들은 최 원장을 '신침도인'이라고 부르곤 한다.

또한 부항 요법을 활성화 하기 위해 부항 학회도 직접 설립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약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자체 개발 한약을 선보이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는 "한의학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우수한 학문"이라며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의 이름 '영도'는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한의원의 이름처럼 치유의 손길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장차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지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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