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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일 목요일

목에 인후 이물감 뭐가 걸린 느낌

역류성식도염 목이물감 증상 해결방법은?

 
 
 

[문화뉴스]목에 무엇인가 걸려서 나오지 않을 때 목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목이물감을 매핵기라고 부른다. 마치 매실열매가 목에 걸려서 뱉으러 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답답한 목이물감 증상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매핵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한 후비루, 감기 시 나타나는 편도선 염증, 고약한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편도 결석 등이 목이물감의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으로 목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가슴 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목이물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슴 쓰림은 제산제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목이물감은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괴롭다.

그렇다면 목이물감이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원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제산제는 위산의 과다를 억제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가슴 쓰림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약의 복용을 중시하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히 역류성식도염이 위산의 과다로만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산과다 뿐만 아니라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서 위장의 내용물 즉,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식도에서 역류가 멈추지 않고 인후부 기관지까지 올라온다면 염증이 발생해 매핵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위장기능이 안 좋아지면 위장의 음식물 배출과 같은 소화기능이 나빠지고 위의운동력이 불안정해져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져 역류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장 기능의 문제는 내시경으로는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한의원 측은 위장공능검사를 활용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실시하면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 네 가지 요소를 객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기 때문. 이와 더불어 설문지 작성,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자율신경검사, 문진, 설진, 복진, 양도락 검사, 종합평가 및 상담 등의 디테일진단프로그램도 적용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역류성식도염의 원인, 앞으로의 치료 과정과 치료 기간 예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역류석식도염 치료는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한약 처방으로 할 수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이 처방되어 매핵기, 가슴쓰림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건위단은 위장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어서 역류성식도염 원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류성식도염의 잦은 재발 문제를 해결하며, 위장의 기운을 강화하고 뱃속이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음식, 운동, 스트레스 등 다방면에 걸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답답한 목이물감 증상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김지은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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