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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0일 월요일

추나요법

[한방칼럼] 한방 건강보험 적용 - 추나요법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흔하게 걸리는 질병중의 하나가 허리를 비롯한 관절질환으로 그중에서 특히 요통으로 고생을 만이 하는데,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다양하다. 가장 흔하게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게 되는 염좌(捻挫)에서부터 교통사고나 사고로 인한 허리디스크질환에서부터 척추전만 척추관협착등 다양하다. 이런 허리질환과 관절질환을 치료하는데 추나요법(推拿療法)이 아주 효과적인데, 추나요법이란 한의원에서 시술하는 수기(手技)요법으로,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추나요법의 ‘추나’라는 뜻은 밀고 당긴다는 뜻으로 척추가 반듯하지 못하고 틀어짐으로써 근육과 관절에 영향을 주어서 통증을 유발하는 요통질환외에 어깨 견비통(肩臂痛)및 두통 슬관절통등에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추나요법은 전문적인 시술을 요하는바 치료비용이 고가(高價)이어서 환자분들이 치료받기에 불편하였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지침을 발표함으로써 1년동안의 시범기간을 경과한후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서 국민들이 저렴하게 관절질환뿐아니라 모들질환에 적용할수 있는 한방추나요법을 시술받게 되었다.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은 척추뼈, 관절, 연골, 인대, 근육, 혈관등 여러 가지 구조물들이 있는데 특히 허리뼈는 반듯하고 근육이 탄력있고 튼튼해야 하는데, 대개 육체적인 업무를 많이 함으로써 허리근육에 무리를 주던지, 컴퓨터작업을 많이 하거나 정신적인 피로등이 누적이 되면 허리뼈와 자세에 영향을 주어 허리가 틀어지게 되고, 허리가 틀어지게 되면 허리 척추관의 간격이 좁아져 있거나 눌리면서 혈액순환장애와 인대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됨으로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긴장된 인대와 근육을 풀어주고, 뼈와 골반 자체가 틀어진 것을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 추나요법의 장점으로 수술없이도 척추디스크를 비롯해 척추측만증, 요통 등 근골격계의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추나요법의 효능이다. 단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진 않는데 예를 들어 요추 추간판 디스크가 터져서 너무 통증이 심한경우나 골절이 이루어진 경우에는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척추 뼈 자체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 뼈가 아주 약해져있거나 척추결핵이나, 골수염, 골수암등의 환자에게는 추나요법을 시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전문한의사와 상담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추나요법을 받은 뒤에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는데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즉 디스크가 부어 있는 상태에서 뼈를 맞추면 순간적으로 디스크에 더 큰 자극이 가해져 통증이 심해지지만 대개 열흘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만일 계속 치료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2주 동안 추나요법을 중단하면서 상태를 지켜보다가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다음에 다시 추나요법을 시작한다. 따라서 추나요법을 시술할때는 단순히 뼈만 맞추는 치료가 아니다. 척추를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신경 인대와 관절부분의 약해진 조직을 한약(韓藥)을 통해서 보강을 해주어야 한다.  인대를 보강하는 한약으로는 두충(杜冲) 보골지(補骨脂) 우슬(牛膝) 녹용(鹿茸) 녹각(鹿角) 당귀(當歸) 같은 한약이 들어가는 가미대보탕(加味大補湯)이 좋은 한약이다. 물론 환자의 상태와 허리상태에 따라서 체질(體質)에 맞게 맞춤치료를 해야 더욱더 효과적이다.  가끔 스포츠 맛사지나 경락맛사지로 근육을 푼다고 아주 강자극으로 충격을 받아서 치료부위가 멍이 들거나 염증이 심해서 래원(來院)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타이거가 펑크가 났다고 해서 자전거를 수리하는 곳에서 자전거바퀴를 붙인다 해서 자동차가 굴러갈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의 신체는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資産)으로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한의사를 통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한국 조한국한의원 원장 APSU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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