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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8일 화요일

경남, 한방 내세워 외국인환자 유치 나선다

일본 방문단 대상 팸투어 진행 등 의료관광 상품 개발 ‘본격화’

경남도가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경남도는 27일 일본 지역의 의료관광 주력 여행사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도내 주요 병원과 산청한방단지를 둘러보는 등 경남 의료관광 가능성을 타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선진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료관광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 성과가 입증된 웰빙 한방을 내세워 건강과 관광을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관광상품으로 일본 관광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한국의 의료기술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의료관광으로 침체된 일본 관광객들의 경남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행기획자, 언론인, 야마구치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일본 의료관광 방문단은 첫째 날인 2일에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을 방문해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검사와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요법인 뜸과 침에 대한 체험을 하며, 한방스파테라피 ‘여자연’의 한약건초요법과 건식사우나(황토) 시설도 경험할 예정이다.

또 3일에는 창원 삼성병원을 방문, 병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한방으로 특화된 지역인 산청 동의보감촌, 약초시험장, 산청 한방연구소와 통영 중앙시장·동피랑 벽화촌을 방문한다. 

이어 4일에는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수로왕릉, 대성고분박물관 등 김해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관련 제윤억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일본은 지리적으로 경남과 가까운 이점이 있으며, 일본인이 선호할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매진하여 내년도에는 침체된 일본인의 관광수요를 끌어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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