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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일 월요일

맥문동, 변비 치료에 ‘효과’

부산대 웰빙제품RIS사업단

부산대학교 생물자원웰빙제품RIS사업단(단장 이상학)은 한약재 ‘맥문동’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환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변비질환에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효능이 규명된 맥문동은 밀양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약재로서 강심, 강장, 해열, 이뇨작용, 당뇨, 비만, 치매, 아토피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적으로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맥문동의 변비에 대한 효능은 동의보감에 일부 언급돼 있으나 과학적인 실험이나 근거는 보고된 바 없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변비환자는 최근 4년 동안 33.7% 증가해 연간 약 58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를 위해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단에서는 맥문동 추출물을 변비유발질환 쥐에 투여해 배변횟수, 융모부위의 두께 등 변비질환이 완화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대체의학 관련 저널인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지난 11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학 단장은 “부산대 사업단의 노력으로 맥문동의 새로운 기능이 하나씩 규명되면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향후 맥문동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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