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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6일 일요일

경남한의사회 정기총회,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회원간 강력한 결속으로 어려움 헤쳐나가자”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15일 마산 웨딩그랜덤에서 안홍준/박성호 의원(새누리당),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신대호 경남 보건복지국장, 박명숙 심평원 창원지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박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강력한 결속이 관건이며,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단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비롯 한의학 치료범주 확대, 국민의 한의학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한약제제 활성화 및 세계화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홍준 의원은 축사에서 “한의계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비록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여러 현안 중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호 의원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의대의 입학정원과 관련된 문제를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상호 협의해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축사를 대신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한약제제 활성화 등 한의협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요한 사업에 대해 설명한 김필건 회장은 “한의학 세계화는 해외 거점 한방병원 설립을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다양한 근거를 확립,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문제를 단순한 직역간의 다툼 문제가 아니라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문제로 부각시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한약제제 시장 활성화를 통해서는 차세대 국가먹거리 창출뿐 아니라 한의계의 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러한 협회의 사업방향은 오로지 한의학, 회원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니 만큼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원해 준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하나 하나씩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필건 회장은 회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소송 결과 및 현황 및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개선 등 회원들이 평소 궁금해 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설명키도 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각 위원회별 201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2억5158만5000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에 대해서는 28명의 재적대의원 중 20명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인준키로 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구민숙/김상운/김영철/배만철/심철우/이형필/장재호/정수년/추영철 원장 

△경남도회장 표창: 김현석/김태환/손병수/제용근/오창록/신현필/정용욱/박흥식/윤상현/김승한/강원/최동주/이태호 원장 

△경남도회장 감사패: 원미란 심평원 창원지원 심사평가부 과장/박감동 경남도청 식품의약과 한의약담당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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