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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9일 일요일

제1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 개최

박동석-정승기 교수, 학술우수상 수상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술우수상에 △WIN-34B, a new herbal medicine, inhibits the inflammatory response by inactivating IκB-α phosphorylation and mitogen activated protein kinase pathways in fibroblast-like synoviocytes(박동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LPS로 유발된 급성 폐손상 동물모델에 미치는 청폐의 기관내 직접투여를 통한 치료 효과(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수상했다.

또 학술장려상에는 △알르레기 비염 마우스 모델에서 迎香(LI20)穴 의 뜸 및 침 자극에 대한 치료 효과(홍승욱 동국대 한의대 교수) △설진에서 설태 후박의 판정기준 개발(김진성 경희대 한의대 교수)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관련 박동석 교수는 “이번 논문은 한방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한약제제인 ‘WIN-34B’의 퇴행성 관절염 질환 진행과정에서의 효과와 그 치료기전을 관찰하기 위해 시행된 연구”라며 “앞으로 부작용이 적은 한방신약이 개발된다면 한의학 시장의 신규 창출과 확대, 대국민 인식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승기 교수는 “급성호흡기 질환자의 호흡 곤란시에는 기도 확보가 중요하지만, 사실상 한의학에서는 그러한 방법이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도에 직접 분사하는 형태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논문은 이 제형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독성 및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한의계에 새로운 제형을 보급함으로서 한의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승욱 교수는 “이번 논문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관한 치료논문으로, 영향혈의 침 및 뜸 치료법이 알레르기 비염에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진성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설태의 정량적 평가방법을 모색키 위한 것”이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지털 설진기를 이용해 진단하는 행위가 제대로 된 수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새로운 의료기기 및 신의료기술 개발에 매진해 정당한 행위에 정당한 수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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