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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0일 월요일

황사-결막염,한방치료 효과 있다
외용약 침구치료 등 한의학치료로 단기적 치료 및 예방 가능
 
◇연도별 결막염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 ◇한의학적인 안과질환 치료가 가능하다. 
 
결막염 환자, 최근 5년간 3월 ~ 4월에 급증

최근 황사로 인해 결막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대구시한의사회가 대구한의대 부속병원 한방안이비후과의 자문을 받아 1개월간 대구지역내 2백여명의 진료 한의사가 참여해 안과질환 환자들을 진료한 결과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결막염(천행적목)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내복액인 한약(황련해독탕 등) 치료, 외용약(洗眼藥,씻어내는 약),침구치료  및 치료용 복합제제 등이 병행 실시된다.



이와같은 한의학적인 안질환 치료는 1-2주일안에 치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아울러 한방적안 안치료는 단기적인 치료뿐만이 아니라 면역성을 길러주어 눈병의 전염으로부터 예방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지선영교수는 “황사로 인한  결막염도 풍열성  안질환과 같이 눈의 염증 충혈 등 한의학적 치료로 치료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5개년의 ‘결막염(H1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결막염(H10)’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3.6%, 5.1% 증가했으며,진료인원은 2009년 407만명으로, 2005년 356만명과 비교하여 51만명 증가, 연평균 약 12만8천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1월~6월)로 분석한 결과 결막염은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월 ~ 4월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2%, 여성이 3.8%로 여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결막염은 30세미만의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을 기준으로 0~9세가 20.7%로 가장 높았으며, 10~19세가 14.6%, 20~29세가 10.9%로, 30세미만의 연령구간에서 전체의 46.2%를 차지했다.

0~9세에서는 남성의 진료인원이 더 많았으나, 10세이상의 전 연령구간에서 여성이 많았으며, 특히 20~29세에서는 여성이 남성대비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자극(스프레이, 세제, 연기 등), 눈의 건조,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결막염이 발병하게 되면, 눈에 통증, 이물감, 눈곱을 호소하면서 결막충혈, 결막부종,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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