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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5일 화요일

경남 발전 한 축으로 함양 산삼휴양밸리 ‘부각’

홍준표 도지사 함양군 방문,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탄력

25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함양군 순방으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인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홍 지사는 “함양은 대형 국책사업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과 올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착공으로 서북부경남의 성장과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또한 산삼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함양 산삼휴양밸리 조성 사업장을 찾아, “명품 산양삼을 활용한 체류형 휴양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름은 물론 산삼과 연계한 함양의 지역발전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95km의 모노레일과 승강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1차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1.2km 진입로 정비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모노레일 설치는 상하부로 나눠 건설 예정이며, 올해 안에 하부 모노레일 및 승강장 설치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그 일대의 연계된 7개 사업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대봉산 자연휴양림은 이미 사업이 완료되어 연간 10만명의 이용객들이 찾아오는 함양의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완료 예정인 산림생태 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산악자전거, 산악등반,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체험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 대봉산 치유숲 조성사업에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힐링센터, 황토방, 소금방, 편백방 등의 치유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그밖에도 산림복합경단지,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등도 조성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 관광자원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함양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복합 산림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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